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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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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일 01시 50분 등록

 S_눈올~1.JPG

<태어나서 2년 6개월>

 

 

 

S_민호~1.JPG 

<태어나서 3년 8개월, 천리포>

 

 

S_인사~2.JPG  

<태어나서 5년 7개월, 인사동>

 

 

 

 

처음 눈을 치켜 들때는 귀여웠습니다. 뭘해도 이쁠때였지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멋진 포즈를 취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녀석이 점점 반항을 합니다. 자기 주장을 합니다.

이쁜 짓을 하라고 하면 미운 짓을 합니다.

"왜 아빠는 맘대로 하면서 나는 내맘대로 하면 안돼?"

어디서 배웠는지 나름 논리를 가지고 따집니다. 내가 가르쳤겠지요.

어쩌면 사진 찍기를 더 즐겁게 하기 위한 녀석의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황당해 하는 아빠를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면 이해할 수도 있는 행동입니다.

나도 저런 남자아이였기 때문입니다. 오직 재미가 전부였던.

 

민호의 눈 뒤집는 포즈는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사람 많은 인사동 길에서도 혀까지 내밀며 저런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포즈를 취할런지 끝까지 찍어보렵니다.

그리고 숨겨두었다가 녀석이 어른이 되면 '짠~' 하고 보여주겠습니다.

당황해 하는 민호의 모습이 선하군요. ㅋㅋ

그 전에 짜슥이 증거인멸을 시도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죠?

 

 

 

IP *.166.2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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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2 *.10.140.146

아고 무서워라..^_^

 

고녀석..이쁘기만 하네..

 

그래 세상은 자기 맘대로 사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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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138.53.71

이쁘기만 한 것은 아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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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2 *.70.15.140

우리 하니도 그런 표정을 발전시키고 있답니다~ ㅋㅋ

"예쁜 얼굴" 그러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얼마나 신나하는지...

민호가 아직인 걸 보니 우리 하니는 더 멀었군요.

하지만 나중에는 그런 표정으로 사진 찍으래도 안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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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138.53.71

남자아이만 그런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란 말이냐~

그런 여자아이를 본 적이 없는데 ㅋㅋ

하니를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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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3, 2012 *.42.252.67

ㅎㅎㅎㅎ  어떡하니....

 팔십이 다 되어도 그 사진을 계속 찍을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난 아직도 저런 표정으로 사진 찍는 놀이 아주 좋아하거든. ㅋㅋ

절대 포기하지마. 나 같은 사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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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138.53.71

헉! 정말요?

그게 동안의 비밀?

마음이 어리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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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35.244.10

웃음이 절로 나는 사진 (또래의 아이가 있는 모든 부모는 그럴듯)

따뜻함 느껴지는 경수의 마음....글

좋아요!! 그것을 계속 보여주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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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138.53.71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이겠지만,

여기서 독특함과 의미를 만들어 내면 좋겠네요.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누구나 보여줄 수는 없는.

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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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247.149.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침부터 빵 터졌네요.

저도 6월이 되면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아들이라더군요.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아빠 닮아서 똥고집 피울까봐.

경수님처럼 허허 한 번 웃고 넘어갈 동량이 못되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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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12 *.138.53.71

와~ 옹박님 축하합니다!

아빠 닮아 멋지게 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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