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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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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2일 23시 32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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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 Menghai


너무도 익숙해서 낮선 풍경이었습니다.

내 어머니와 아버지가 드리운 풍경이었습니다.

넘치는 황금의 물결이 아직 이들에게는 닿지 않았습니다.

이들에게 과거나 지금이나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소수의 풍요가 다수의 소외를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공간을 초월하여 재생되고 있는 군림의 세상을 목도하는 시간은 안타깝게도 목가적 풍경이 아름다운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느릿느릿 걸었습니다.


이들이 키우는 생명의 크기만큼

스스로의 생명을 키울 수 있게 되길 빌었습니다.

아픈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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