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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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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8일 00시 53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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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NS를 통해 행복에 관한 글 하나를 접했습니다.

 

앞 부분만 조금 읽고 말았는데요. 다소 거칠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휴일인 일요일보다 평일인 금요일을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행복은 미래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에 대한 관점도 미래에 어떤 결과를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게 조명될 수 있다.

고로 미래에 투자하라.

 

 

미래에 투자하라는 말..

투자라는 말로 현혹하지만 바꿔 말하면 지금의 나 혹은 내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고 충분히 행복하다면 굳이 미래의 투자할 필요도 없을테지요.

그러므로 그 말은 현재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을 미래에는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행복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 당연히 해야하고 기나긴 삶의 여정을 걷는 데에 꼭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무엇이든 균형이 문제겠지요.

 

현재의 고통이 미래의 행복을 담보한다는 생각에 모든 자원을 미래의 어떤 순간을 위해서만 올인한다면

설령 어떤 목표를 이룰지라도 그 시점에 그 성취는 바로 현재가 되어 버리고 그 사람의 행복은 다시 미래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에 행복이 없다면, 미래에도 행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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