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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7일 23시 59분 등록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영화를 외국에 소개할 때는 제목을 'Karma'라고 하나 봅니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그렇게 적혀있더군요. 이걸 '업보'라고 해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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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속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울었거든요. 


인생의 봄에 저질렀던 잘못이 어느덧 잊혀지고, 여름이 되면서 열기에 휩싸여 무심히 잘 사는 듯 하다가 가을에 쇠락을 겪고는 뭔가 알듯모를듯한 겨울을 맞더군요. 그리고는 주인공 곁에 봄을 맞는 아이를 보여주더군요. 아이가 물고기와 개구리와 뱀에게 또 못된 장난을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마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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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 어렸을 적 했던 못된 장난은 위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어려서는 모르고 이러했다지만, 여름과 가을, 겨울에 겪는 인연 또한 이런 게 아닌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생명이 많고, 인연이 많아서 눈물이 많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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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참 못된짓인지도 모르고 못된 짓을 많이했습니다.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에 겪는 인연 또한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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