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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5일 23시 05분 등록

 

한마음

 

백무산

 

 

한마음 지극한 자리도 없이

사랑을 안다 하느냐

 

한마음 사무친 자리도 없이

죽음을 안다 하느냐

 

실로 절실한 마음 하나 없이

삶을 안다고 하느냐

 

여태 그것이 양심이나 사상의

차이인 줄 알았다

나는 그것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인 줄 알았다

진실과 위선의 차이인 줄 알았다

 

믿지 말아라

사무친 마음 하나에 실려서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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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아는 게 없는 삶이다. 나는.

한때 뜨겁게, 사무치게 가슴 치던 시간들, 그건 다 가짜였던가?

거기에 절실함이 부족하여 나는 아직 이 모양인가보다.                     

 

그 어떤 말도 무색해진다

가슴으로 말할 때만이 알아지는 것

행동할 때만이 드러나는 것

사랑, 사모, 지극, 절실, 양심, 진실, 믿음……

다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쉬 가질 수 없는 것.

 

사무치는 한마음 지금 온다면...

....두렵다.

열정이 빠져나가는 나이가 된 탓인가?

사랑도, 삶에 대한 절실함도 젊음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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