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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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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2일 10시 54분 등록
‘꿈’을 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현재 약 65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공간적으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공간을 국가 혹은 나라라고 명명하고 있죠.

개인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국가 ․ 사회적 환경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물론 부모의 DNA에 의해 부모와 유사한 1차적 성징이 정해지지만
완전한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개인은 부모외에도 국가 ․ 사회적 환경에 지배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의 성격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은 보통 3살때부터로
처음에는 부모의 관심과 태도, 성격에 의해 영향받으며 자라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본인의 생각과 판단에 의해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찾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대개 국가 교육의 틀(국가가 원하는 인재상) 안에서 정해지고
그 안에서 본인의 롤 모델을 찾아 꿈을 키우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롤 모델과 같은 성공된 삶을 꿈꾸는 것이죠.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거쳐 성인이 되면 본격적으로 직업이란 것을 가지게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사업을 하든,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취업해 직장인이 되든
이 시기에 자신이 꿈꾸었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 만능시대에서 ‘돈’의 위력은 ‘꿈’보다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 란 말이 있습니다.
왜 돈이 없는 것이 죄일까요?

12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은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눈 앞에 다가온 ‘명퇴’를 대비하여 더 많은 ‘돈’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살아가며 현재의 ‘돈’은 더 많은 미래의 ‘돈’을 필요로 합니다.
그야말로 ‘돈’의, ‘돈’에 의한, ‘돈’을 위한 삶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꿈’을 되찾을 시기가 왔습니다.
바로 ‘꿈’의, ‘꿈’에 의한, ‘꿈’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피끓는 도전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쟁취를 위해 남에 의해 살아온 지금까지의 시간보다 더 어렵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20세기 위대한 역사가이자 공산주의자이며, 열정의 소유자인 에릭 홉스봄은 『미완의 시대』를 통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성배를 포기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삶을 살았을까? 그렇지는 않다. 이런 식으로 삶이 풀려버린 것을 아쉬워하는 것은 부질없고 어리석기조차 하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이렇게 속삭이는 작은 유령이 있다. “우리가 사는 이런 세상에서 마음 편히 지내서는 안 되지.”

하루하루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아무런 갈망없이 지금까지 허공에 날려 버린 그 수많은 시간들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러나 이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세상 마지막 순간 말하고 싶습니다.

“내 ‘꿈’을 이루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IP *.122.13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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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7.03.13 01:15:51 *.140.145.63
낮에 꾸는 꿈의 힘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는군요.
꿈을 되찾고 그 꿈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가고 채워가는 삶의
여정에서 자주 만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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