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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4일 01시 08분 등록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십년의 기록을 책으로 내기 위한 스케치


가제1: 변화의 역사! 

가제2: 그 길 위에서

가제3: 변화의 역사! 그 길 위에서


부제1: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0년의 기록. 

부제2: 변하지 않는 변화이야기.

부제3: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0년의 기록_변하지 않는 변화이야기.


이 책을 쓰는 이유.


#1 

읽고 쓰고 생각하기를 통해서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각성하고 성찰하고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변경연 연구원들의 수련기록을 통해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그들(독자)의 잠자는 성장본능을 자극한다. 더불어 집나간 그들의 자긍심을 데려오는데 기여한다.


#2

변경연 10년의 역사를 집대성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역사성을 갖는다. 이를 통하여 

- 선생님의 업적을 정리하여 남기는 후학들의 자명한 도리 하나를 완성하고

- 변경연의 미래 10년을 도모하는 의지를 다진다.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


# 1.

경험의 산물은 오리진(origin)이다. 이것은 모방할 수 있어도 복제할 수 없다. 오리진이 가지는 강력한 힘이다. 변경연 10년의 기록은 경험의 산물이다. 이보다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있을 것 같지 않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해보니 그 결과가 이렇더라.’는 자체가 이 책의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입체적인 구성이 관건이겠다. 이 문제는 우선 숙제로 미뤄둔다.


#2

새로운 저술과 편집도 포함될 수 있겠으나 가능한 지난 역사의 흔적들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이나 이미지들을 핵심적인 위치에 구성하여 현장감을 더한다.

예1)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가운데 편지의 영인본 삽입.

예2) 선생님과 연구원들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장면들의 삽입.


목차


- 변화의 과정을 시계열에 따라 ‘어제→오늘→내일’로 구성하려함.

- 이는 ‘애벌레→탈피→비상’의 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10년의 역사와 지난 1년의 수련과정을 이와 같은 포맷으로 전개한다. (아~~쌈빡하지가 않네요. 일단은...)

- 세부전개는 차후 과제로 남겨둠.


1부. 어제


2부. 오늘


3부. 내일


이 책을 어떻게 쓸 것인가?


#1

변경연 연구원은 2년이란 시간동안 수련과 저술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읽고 쓰고 생각하고 서로 교류하면서 터득해 가는 과정이 변화를 위한 모델의 전형으로 일반화될 수 없다. 따라서 실천적 모델의 제시라고는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방법에 지나지 않음을 간과하지 않는다.


#2

50편의 칼럼과 50편의 독서리뷰가 매년 10여 명씩 10년에 걸쳐 있으므로 약 5000여 편의 칼럼과 독서리뷰가 잠자고 있는 셈이다. 이 컨텐츠들 가운데 선별하여 따로 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 책에 몰아넣을 것인지 고민한다.

별도의 책으로 묶는다면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의 구성과 편집형태를 빌어도 좋겠다.


#3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고미숙>의 구성형태를 빌려오되 변경연 지원과정부터 과정을 마치는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를 몇 개의 파트로 나누고(예: 어제, 오늘, 내일) 각 파트별로 연구원들이 팀을 나눠(분장하여) 저술한다.

세부 컨텐츠는 회의를 통해 몇 차례 애벌작업을 하면 형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4

전 항의 내용에 따라 각 파트별로 내용이 부합되는 사진들을 삽입한다.

이를 위하여 과거 사진들을 취합하여 분류하고 새로운 사진들을 생산한다. 주로 연구원들의 모임과 활동에 관한 이미지들이 될 것인데 일정한 톤(내용과 형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몇 가지 삽화.

- 너의 이야기 : 내가 그대의 이야기를 그대가 나의 이야기를 하는 파트를 구성한다. 그대가 보는 나는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타자의 눈으로 그 과정을 그려내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객관적인 변화의 파노라마가 담겨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으로 묶여질 내용은 여러 이야기 가운데 선별되어야 할 것이다.


- 백인백색 : 에필로그 부분에 선생님과 연구원들의 초상으로 포토 월을 만들면 어떨까?




사족:

제목이 거창합니다만 기획이라기보다는 아직 생각의 편린들을 나열하는 스케치 수준입니다.

한 가지 떠오른 진한 아쉬움은 선생님께서 진두지휘 하셨으면 훨씬 더 장대하고 아름다운 프로젝트 였을텐데...하는 것이었습니다.

IP *.104.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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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06:16:38 *.70.53.17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해보니 그 결과가 이렇더라"


아, 그렇군요! 이런 경험에서  우러난 고백보다 더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없겠군요. 피울님의 예리한 통찰이 돋보입니다.

어떻게 쓸것인가? 에서도 핵심을 잘 집어 주셨네요^^


고생하셨어요, 낼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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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10:43:30 *.177.80.163

그동안 축적된 북리뷰와 칼럼이 엄청나게 많네요..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되니 확 실감이 됩니다..

그것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겠네요.. 역시..

ktx타고 오신다고요..조심해서 오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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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11:41:46 *.94.164.18

어제-오늘-내일이 확 와 닿네요.

반가운 얼굴로 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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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12:30:03 *.94.41.89

'선생님과 연구원들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장면들의 삽입.'

사진으로 풀어 보면 정말 즐거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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