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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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당신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고,
자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몇 살인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다만 당신이 사랑을 위해
진정으로 살아 있기 위해
주위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두러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행성 주위를 자신이 돌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슬픔의 중심에 가닿은 적이 있는가
삶으로부터 배반당한 경험이 있는가
또한 앞으로 받을 더 많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적이 있는가 알고 싶다.
나의 것이든 당신 자신의 것이든
당신이 기쁨과 함께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미친 듯이 춤출 수 있고, 그 환희로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까지 채울 수 있는가
당신 자신이나 나에게 조심하라고, 현실적이 되라고,
인간의 품위를 잃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고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이야기가 진실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진실할 수 있는가
배신했다는 주위의 비난을 견디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것이 예쁘지 않더라도 당신이
그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그것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더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누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슬픔과 절망의 밤을 지샌 뒤
지치고 뼛속까지 멍든 밤이 지난 뒤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나와 함께 불길의 한가운데 서 있어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 것은 떨어져 나가더라도
내면으로부터 무엇이 당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수 있는가
고독한 순간에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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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현재를 보려 한다. 나 앞에 있는 존재를 그 자체로 보려 한다.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왕년에 어땠는지,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먹는지는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사람은 변하기 어렵지만 성장은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누구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자신이 다르기에 나는 내 앞의 모습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삶의 환희가 발가락끝까지 간지럽히는 사람들, 자기 자신의 영혼에 진실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초대받고 싶다. 그리하여 여태까지는 몰랐더라도 그 너머에 존재하는 더 큰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
이 모든 질문을 들고 나를 초대해 준 그대여,
멋진 영혼의 그대 앞에서 나는 언제나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죠.
이 모든 질문에 대해 자신의 답을 알고 있는 그대여,
침묵 속에 담긴 그 답, 매우 궁금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조금씩 알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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