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정야
  • 조회 수 172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5년 1월 3일 22시 21분 등록

초대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당신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고,

자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몇 살인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다만 당신이 사랑을 위해

진정으로 살아 있기 위해

주위로부터 비난받는 것을

두러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행성 주위를 자신이 돌고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슬픔의 중심에 가닿은 적이 있는가

삶으로부터 배반당한 경험이 있는가

또한 앞으로 받을 더 많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은 적이 있는가 알고 싶다.

 

나의 것이든 당신 자신의 것이든

당신이 기쁨과 함께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미친 듯이 춤출 수 있고, 그 환희로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까지 채울 수 있는가

당신 자신이나 나에게 조심하라고, 현실적이 되라고,

인간의 품위를 잃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고서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이야기가 진실인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진실할 수 있는가

배신했다는 주위의 비난을 견디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가 알고 싶다.

 

어떤 것이 예쁘지 않더라도 당신이

그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그것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더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당신이 누구를 알고 있고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슬픔과 절망의 밤을 지샌 뒤

지치고 뼛속까지 멍든 밤이 지난 뒤

자리를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나와 함께 불길의 한가운데 서 있어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가

모든 것은 떨어져 나가더라도

내면으로부터 무엇이 당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이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수 있는가

고독한 순간에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가 알고 싶다.

 

 


 

-----

나는 언제나 현재를 보려 한다. 나 앞에 있는 존재를 그 자체로 보려 한다.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왕년에 어땠는지,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먹는지는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다. 사람은 변하기 어렵지만 성장은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누구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나타나는 자신이 다르기에 나는 내 앞의 모습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삶의 환희가 발가락끝까지 간지럽히는 사람들, 자기 자신의 영혼에 진실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초대받고 싶다. 그리하여 여태까지는 몰랐더라도 그 너머에 존재하는 더 큰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

 

이 모든 질문을 들고 나를 초대해 준 그대여,

멋진 영혼의 그대 앞에서 나는 언제나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죠.

이 모든 질문에 대해 자신의 답을 알고 있는 그대여,

침묵 속에 담긴 그 답, 매우 궁금하지만 마음의 눈으로 조금씩 알아가렵니다.




IP *.12.30.103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8 ---->[re]독자층의 넓어진것이 원인이 아닐까요? J 2003.06.07 2375
3977 -->[re]지금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 곳 2003.06.08 2302
3976 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1] 유민자 2003.06.09 4311
3975 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1] [1] 유민자 2003.06.09 3419
3974 ---->[re]내언제 이런돈 써 봤던가 [2] han 2003.06.09 4696
3973 ---->[re]내언제 이런돈 써 봤던가 han 2003.06.09 2753
3972 -->[re]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1] 문정 2003.06.10 3506
3971 -->[re]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1] 문정 2003.06.10 2588
3970 ---->[re]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1] 유민자 2003.06.13 3528
3969 ---->[re]아름다운 마음을 열기위한 작은 노력 ! 유민자 2003.06.13 2732
3968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J 2003.06.14 2732
3967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1] [2] J 2003.06.14 3092
3966 -->[re]나도 하고 싶군요 [1] 구본형 2003.06.15 3790
3965 -->[re]나도 하고 싶군요 [1] [3] 구본형 2003.06.15 2825
3964 협동 [1] 김용관 2003.06.16 3389
3963 협동 김용관 2003.06.16 2222
3962 별내리는 마을 [3] 문정 2003.06.16 5898
3961 별내리는 마을 [1] [1] 문정 2003.06.16 2997
3960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2] 김종학 2003.06.18 3882
3959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1] 김종학 2003.06.18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