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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3일 16시 46분 등록
나의 집필 계획(8)

앞으로 2년간 전반적인 계획

1. 우선 과제를 수행하는 일이다.

힘든 일이기도 하다. 회사업무와 병행하여 책을 읽고 독후감 쓰고 주요 키워
드 문장 발굴하고 내가 저자라면을 메꿔야 하고 이것을 일주일에 한 권씩
써나가는 일이 향후 나의 집필에 밑거름이라면 반드시 거칠 것이다. 앞으로
2년간 100권이 될 것이다. 나는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한다.

2. 인생 전반에 걸쳐 달성할 책과 관련된 서적도 등한시 하지 않는다.

앞서 내가 쓰고 싶은 책에서 밝힌 5가지 방향의 책도 꾸준히 읽는다. 나는
피터 드러커가 자기 경영노트에서 이야기한 ‘한가지 일에 집중하라’에 그렇
게 동의하지 않는다. 동시에 두가지일을 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일을 하다보
면 지루하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수행하면서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라 생각한다.

처음 나올 책을 꾸준히 준비하되 그 외의 책에 대한 내용도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읽으려 한다. 행복과 성공, 트렌드, 자기계발,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는 나의 주변의 끊임없는 화두이다. 그들도 처음 나올 책과 깊은
연관은 없어도 마무런 관련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3. 2년 동안 선생님과 우리 2기 연구원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할 것이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앞으로 탄생될 책의 귀중함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선생님
과 연구원 모든 분께 자문을 구할 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한 목적을 위해 모인 우리들의 좋은 유대관계를 지속화 했으면 한다. 이미
맺어진 검증된 인연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좋은 인연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기에 분명 우리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것이다.

2007년까지 나올 책에 대한 추진계획

1. 말과 글을 모을 것이다.

우선 사전에서 좋은 말과 글을 발취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다. 지금 진행
중이다. 사전은 하루 10페이지씩 좋은 말을 선정하는 작업을 1년간 지속할
것이다. 둘째는 좋은 격언이나 속담, 명언을 모을 것이다. 그것도 하루에
한 개씩 2년간 700여개를 모을 계획이다.

2. 말과 글 그리고 명구 들을 모은 후 한글자 두글자 등으로 편집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한 글자는 예를 들면 정, 혼, 힘, 물, 불, 흥 등으로 정리한 후 가나다라
순으로 편집할 것이다. 이런 작업은 아마 2007년부터 시작될 것이다.

3. 한 글자의 말이 주는 힘과 두 글자의 말이 주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글자의 힘은 긍정적 단어일 경우에 가능하다. 그리고 그 글자의 힘은 엄청난
개인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할 것이다.

4. 그리고 말에 대한 연상능력 이야기도 곁들일 것이다.

글자는 이야기로 듣는 것보다 시각적인 효과가 훨씬 크다. 우리가 글 쓰고
읽고 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시각적 효과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글자를 써놓고 그 글자로부터 파생되는 연상효과를 보노라면 글자가 주는
무한한 힘에 감동한다. 나는 이러한 연상력을 지닌 글자의 상상력에 매료
된다.

이런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좋은 말 사전’의 내용이다. 한번 해봄직한 주제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말 이것은 단어, 글자를 의미하는 것이지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올해 읽을 좋은 책 10권의 LIST

1. 동아사전(3500페이지)을 1년에 거쳐 읽는다.
2. 글쓰기의 전략 - 정희모
3. 글고치기 전략 - 장하늘
4.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 사이토 다카시 등 말과 글에 대한 서적 10권

5. 자기계발서 -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포함 4권
6. 트렌드 - 메가트렌드 2010 포함 4권
7. 부동산 - 부동산금융의 이해 포함 4권
8. 행복, 성공학 - 존 템플턴의 행복론 포함 4권
9. 경영서적 - 구본형의 공익을 경영하라 포함 4권

선생님이 제시하는 책 20권과 내가 선정한 책 30권을 읽고 정리할 것이다. 목표가 너무 높다면 수정하면 되지만 너무 낮은 목표의 달성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든 연구원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그달 그달을 자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흥은 다음 목표달성의 밑거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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