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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6일 11시 15분 등록
한 걸음만 더..


아주 아주 긴 하루를 보내고
바람이 멈춘
마당가 계단에 앉아서

바람처럼 흩어져 간 시간의
기억들이 밀려오는
지치고 허한 순간에

생각하기를

' 한 걸음만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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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만 .... 더... '













IP *.165.1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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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7.16 00:20:46 *.72.153.12
속이 허할때는 밥이 최고지요. ^^

지난 달 연구원 수업에서 '칭기즈칸'을 읽었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속이 허하실 때, 심심하실(?) 때 보세요.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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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리
2007.07.16 08:29:57 *.100.159.37
완전 한편의 시... 멋진 글 입니다.

근데,
바람처럼 흩어져간 시간의 기억들이... 로 고쳐보면 어떨까요...??
맛이 또 좀 다르네요... ^^;;;;

주제넘게.. 한말씀 드려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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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6 11:12:05 *.46.151.24
그러게요,,,,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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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곤
2007.07.16 13:14:39 *.248.117.3
야~ 형이 쓴 글 중에서 제일 간단하다. 멋있다. 종종 이런 글도 좀 올려줘. 형이 오롯이 앉아서 담배 피는 장면이 연상된다. '한 걸음만 더'가 아니라 '한 모금만 더'로 고치면 좀 거시기할라나....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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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2007.07.17 00:35:36 *.253.120.218
허함이 느껴집니다. 이미지가 그려지네요...
제 맘대로 감정이입을 시도해봅니다.


제가 백산님을 뵌적이 있다면, 주제넘지만 더 잘 아는사람이라면 올려주신 글이 더욱 더 날카롭게 제 마음에 닿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느낌을 잘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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