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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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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9일 14시 18분 등록
들어올까 말까 망설여집니다.
편하게 들어왔던 때가 있었는데 뭔가 겁에 질린 듯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이
참으로
쉬운일은 아니지만
각자의 현상과 상황에서의 어떤 '때'라고 한다면


한가함 가운데가 될 수 있고
우연한 것일 수도 있고
치열한 혹은
스스로 찾은 과정 속에서 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우연한 상황일 경우도 있고
무심한 상황일 수도 있고
애서 구한 경우도 있고
주입될 경우도 있다.


나는 스스로 찾을 능력이 없고
있다고 해도 미천하고
아니, 이내 스러질 것만 같고
애원하는 것은 더욱 못하니
어찌해야 할거나.


때와 만남
그리고 깨달음


스산한 바람
따스한 햇빛
고운 모래
언 땅



시간이 가고
또 오고
기다리고
역사는 흐른다.


지금 내가 할 일은 편안한 휴식이다.
떨면서
배회하는 나를
가만히 쉬게 하는 것이다.


그녀의 더운 정액에 목욕하고
다시
돌아오자.


다시
그녀를 기다리자.


이 방은 아직도 그녀의 향기가 묻어있나 봅니다.
여기서
그녀를 다시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내가
기다려 주지 않는 다면 오래 방황할 그녀를
나만은 여기서 만나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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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3.19 22:37:14 *.254.127.246
깨달음 마음도리의 측면에서 보면 숨쉬는 것만큼 쉽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잘모르지만 이말에 동감할때가 가끔은 있습니다.
해질녁, 사고의순간을 모면할때, 악몽에서깨어날때, 써니님 시읽을때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마음먹은 그대로 지금 여기 있다고합니다.
써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루시는 평안하신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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