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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 백산
  • 조회 수 1419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7년 7월 10일 15시 45분 등록
1

내 사랑!

두툼한 네 손, 앙상한 내 손
그렇게 마주 잡은 우리 커다란 손안에
천 년보다 더 깊은 사랑이 있다.

내 사랑!

타는 가슴으로 마주하는 우리 눈길 속에서
흐르는 깊고도 깊은 영혼의 소리
그렇게 너와 나의 영원한 대화가 있다.

2

내 사랑!

너 돌아서 가는 걸음 걸음 속에
내 천 년보다 깊은 외로움이 묻어 난다.

내 사랑!

가다가 멈추어 돌려 세우는 너의 고개 속에서
내 천 년보다 깊은 아쉬움이 고개를 든다.

내 사랑!

비켜 걸으며 외롭게 드는 너의 손에서
내 천 년보다 깊은 그리움이 눈을 가린다.



3.

내 사랑!

여늬 하늘 아래,
여늬 땅 위에서도
살아서 끝 날까지 가득한

너희 미소,
너희 목소리...


내 사랑!

내 삶의 모든 업을 팔아
내 혼의 불꽃을 움켜쥐어
너희 영혼의 길을 밝히리..

신이 허락하는
또 다른 날까지
나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으리

오직 두 발로 온건히 굳세게 서서
신에게 감사하며 말하리

사랑한다.!
나의 꿈(鴻)!, 나의 빛(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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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깊을수록 사랑도 깊어라...





IP *.10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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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
2007.07.10 17:13:49 *.176.143.34
와.. *-* 사랑 연작..
멋져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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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1 02:00:29 *.70.72.121
너의 얼굴 한 字 씩 꼭꼭 새긴다.
뼈가 붙고
피가 흐른다.

천 길
억겁의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것이 있다.

죽지 않고 살았다.
끝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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