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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7일 11시 37분 등록
교회가는 길목의 백구.

하얗고 긴 속눈썹이 예쁜 백구.

오늘은 계단위에서 뼈다귀같은 것을 열심히 핥다가 내가 "백구야" 부르니 꼬리를 치면서 내려온다.

손가락을 철문사이로 내미니 부드럽게 핥는다. 손가락을 뺨에 대니 쓱쓱 부빈다.

이 순간 나와 백구의 마음은 통한다. 나도 백구도 우리는 서로 사랑으로 통한다.
IP *.94.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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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7.18 00:42:48 *.72.153.12
주인집에는 '달'이라 불리는 검둥개가 한마리 있는 데,
고놈이 그래도 몸통까지 흔들어 가며 이쁜짓을 하길래 몇번 대꾸해 줬더니.

이놈이 올라와서
빨래를 물고 다니거나, 오줌을 갈겨 놓거나, 춘란을 찝어놔서
언제 제대로 한번 손봐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잡히면 그냥~ 냅다 . ㅋㅋ

짐승은 순하고 따뜻하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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