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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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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8일 18시 08분 등록

동남아 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아마츄어 사진작가

(본인은 프로라고 주장함 ㅡㅡ;) 제 남동생이 실사 나갔다가

발견한 동네의 어느 허름한 벽입니다.



튿어지고, 깨지고, 찢겨져 나간 볼품 없는 벽에 그려진 낙서.

그 낙서 하나로 인해 남부러울 것 없는 벽이 되어버렸네요.


문득, 그런 말이 생각납니다.

특별한 사랑이란,

특별한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을 특별하게 사랑해 주는 거라고.


사랑을 낙서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IP *.6.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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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9 02:24:09 *.131.127.120
누굴까? 그 사랑받은 사람은?
난 그게 되게 궁금하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혼자 그리지 않고 곁에 두고 그렸기를 내심 바라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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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다
2007.07.20 00:19:39 *.6.5.195
난 저것을 그린 사람의 가슴과 벽 사이의 공기 중에 둥둥 떠 있는
그 애틋함과 간절함이 막 느껴지는듯 해요 ㅎㅎㅎ 좀 오버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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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0 10:13:59 *.75.15.205
그래... 막내야, 뜨겁고 강렬하여 아무도 못 말리게, 세상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벽처럼 허물어지고 찢겨져 아파도, 그래도 한 줄기 빛처럼 찬란하며 자신 만만한, 너만의 선명한 사랑을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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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다
2007.07.21 02:21:40 *.6.5.241
크아, 언니 나 꼭 그런 사랑 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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