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다
- 조회 수 96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굿바이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선언하고 첫번째 맞는 화요일입니다. 묵은 이야기들을 다 비워냈으니 봄날 새순 같은 싱그러운 이야기가 파릇파릇 돋아나줄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닌 모양입니다.
'돈욕심 없다는 거짓말',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사실은 아직 괜찮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고민이 취미인 여자로 가장 잘 사는 방법', '밥은 사주실 거죠?', '실수투성이 허당 엄마를 둔 아이들만의 특혜',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게 많아지는 역설', '이런 저라도 괜찮다면 같이 해볼래요?', '말로는 전할 수 없어 손을 잡았습니다.' 등등
나올듯 말듯 애타게 하는 제채기처럼 제목 같기도 하고 키워드같기도 한 구절과 문장들이 맥락없이 떠올랐다 들어가곤 할 뿐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내로 글을 완성하기는 어려울 모양입니다. 그래서 담백히 현황보고를 하는 선에서 오늘의 편지는 마무리 하기로!
10년을 버벅대보니 알겠더라구요. 이럴 땐 과감히 털고 일어나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낫더라구요. 다녀오면 혹시 압니까. 이 중에 어느 한꼭지라도 줄줄줄 흘러나와 한편의 이야기로 떠올라줄지. 그러면 얼렁 받아적어 놨다 이쁘게 다듬어 다음주에 보내드리기로 할께요. 혹시나 이중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더 신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궁. 쪼꼼 더 꼬물락거리다간 요가수업 늦겠습니다. 저처럼 하는 일이 잘 안풀리신다구요? 그럼 과감히 털고 일어나 몸을 움직여보심 어떨까요? 후회없으실걸요! ^^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이제 몸을 챙깁니다』 문요한 저.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이자 정신과의사인 문요한 작가의 신작 『이제 몸을 챙깁니다』 출간 소식입니다. 20여년 동안 효율과 결과를 좇아 ‘생각 중독자’로 살아오던 어느 날 몸의 이상 신호를 느낀 후 스스로 안식년을 갖고 오감을 깨우는 긴 여행을 떠났고, 몸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삶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움직임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몸의 심리학’을 통해 몸에 활력을 주고 온전하게 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 권해드립니다:
2. [모집] 내 안의 '위대함'을 찾아 떠나는 청소년 진로탐험 여행(2020.1.11-1.18)
2020 청소년 진로탐험 여행에서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고 싶은 청소년과 그런 자녀를 바라고 지지하는 부모님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청소년 진로전문가 박승오 선생님, 숲 철학자 김용규 선생님, 마음챙김 명상전문가 김인중 선생님과 함께 하는 7박8일의 진로탐험 여행을 통해 자신 안에 접혀있는 '위대함'의 씨앗을 찾고 이를 싹틔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모집] 아티스트웨이 4차 쿠바여행 16일 (2020.2.1-2.16) 참여 안내
아티스트웨이(대표:연구원4기 로이스) 쿠바 여행은 이번 이후 당분간 진행되지 않습니다. 쿠바를 맘에 품고 오래 기다린 당신이라면, 이 여행은 당신을 위한 여행입니다. 쿠바가 더 개방되기 전, 아티스트웨이와 함께 할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잠자던 감성이 돌아오고 영혼의 춤이 되살아납니다. ‘쿠바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쿠바 한 나라를 구석구석 깊이있게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입니다. 11월 30일까지 등록하면 혜택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여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36 | [수요편지] 잡념, 상념, 걷기 [1] | 불씨 | 2024.04.17 | 343 |
4335 | [수요편지] 미시적 우연과 거시적 필연 [1] | 불씨 | 2023.11.07 | 437 |
4334 | [내 삶의 단어장] 코인, 영어 할배 [1] | 에움길~ | 2024.03.12 | 443 |
4333 | 충실한 일상이 좋은 생각을 부른다 | 어니언 | 2023.11.02 | 446 |
4332 | [수요편지] 장미꽃의 의미 [1] | 불씨 | 2023.12.05 | 449 |
4331 | 작아도 좋은 것이 있다면 [2] | 어니언 | 2023.11.30 | 452 |
4330 | [수요편지] 전문가에 대한 미신 | 불씨 | 2024.03.27 | 462 |
4329 | [수요편지] 거시와 미시 | 불씨 | 2024.03.13 | 465 |
4328 | 뭐든지는 아니어도 하고 싶은 것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마음 [2] | 어니언 | 2023.11.23 | 466 |
4327 | 등 뒤로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3] | 어니언 | 2023.12.28 | 473 |
4326 | [내 삶의 단어장] 발견과 발명에 대한 고찰 [1] | 에움길~ | 2023.07.31 | 478 |
4325 | [수요편지] 살아 있다는 것 | 불씨 | 2024.01.03 | 479 |
4324 | [늦은 월요 편지][내 삶의 단어장] 2호선, 그 가득하고도 텅빈 | 에움길~ | 2023.09.19 | 484 |
4323 | [내 삶의 단어장] 엄마! 뜨거운 여름날의 수제비 | 에움길~ | 2023.11.13 | 485 |
4322 | [수요편지] 목적을 위한 삶, 삶을 위한 목적 [1] | 불씨 | 2024.03.06 | 485 |
4321 | 화요편지 - 오늘도 덕질로 대동단결! | 종종 | 2022.06.07 | 488 |
4320 | [수요편지] 똑똑함과 현명함 [1] | 불씨 | 2023.11.15 | 488 |
4319 | [내 삶의 단어장] 오늘도 내일도 제삿날 [2] | 에움길~ | 2023.06.12 | 490 |
4318 | [수요편지]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1] | 불씨 | 2023.12.27 | 493 |
4317 | 두 번째라는 것 | 어니언 | 2023.08.03 | 4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