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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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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22시 54분 등록
굿바이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을 선언하고 첫번째 맞는 화요일입니다. 묵은 이야기들을 다 비워냈으니 봄날 새순 같은 싱그러운 이야기가 파릇파릇 돋아나줄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닌 모양입니다. 

'돈욕심 없다는 거짓말',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사실은 아직 괜찮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고민이 취미인 여자로 가장 잘 사는 방법', '밥은 사주실 거죠?', '실수투성이 허당 엄마를 둔 아이들만의 특혜',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게 많아지는 역설', '이런 저라도 괜찮다면 같이 해볼래요?', '말로는 전할 수 없어 손을 잡았습니다.' 등등

나올듯 말듯 애타게 하는 제채기처럼 제목 같기도 하고 키워드같기도 한 구절과 문장들이 맥락없이 떠올랐다 들어가곤 할 뿐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내로 글을 완성하기는 어려울 모양입니다. 그래서 담백히 현황보고를 하는 선에서 오늘의 편지는 마무리 하기로! 

10년을 버벅대보니 알겠더라구요. 이럴 땐 과감히 털고 일어나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낫더라구요. 다녀오면 혹시 압니까. 이 중에 어느 한꼭지라도 줄줄줄 흘러나와 한편의 이야기로 떠올라줄지. 그러면 얼렁 받아적어 놨다 이쁘게 다듬어 다음주에 보내드리기로 할께요. 혹시나 이중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더 신나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궁. 쪼꼼 더 꼬물락거리다간 요가수업 늦겠습니다. 저처럼 하는 일이 잘 안풀리신다구요? 그럼 과감히 털고 일어나 몸을 움직여보심 어떨까요? 후회없으실걸요!  ^^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이제 몸을 챙깁니다』 문요한 저.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이자 정신과의사인 문요한 작가의 신작 『이제 몸을 챙깁니다』 출간 소식입니다. 20여년 동안 효율과 결과를 좇아 ‘생각 중독자’로 살아오던 어느 날 몸의 이상 신호를 느낀 후 스스로 안식년을 갖고 오감을 깨우는 긴 여행을 떠났고, 몸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삶이 달라짐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움직임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위한 ‘몸의 심리학’을 통해 몸에 활력을 주고 온전하게 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의 일독 권해드립니다: 

2. [모집] 내 안의 '위대함'을 찾아 떠나는 청소년 진로탐험 여행(2020.1.11-1.18)
2020 청소년 진로탐험 여행에서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고 싶은 청소년과 그런 자녀를 바라고 지지하는 부모님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청소년 진로전문가 박승오 선생님, 숲 철학자 김용규 선생님, 마음챙김 명상전문가 김인중 선생님과 함께 하는 7박8일의 진로탐험 여행을 통해 자신 안에 접혀있는 '위대함'의 씨앗을 찾고 이를 싹틔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모집] 아티스트웨이 4차 쿠바여행 16일 (2020.2.1-2.16) 참여 안내
아티스트웨이(대표:연구원4기 로이스) 쿠바 여행은 이번 이후 당분간 진행되지 않습니다. 쿠바를 맘에 품고 오래 기다린 당신이라면, 이 여행은 당신을 위한 여행입니다. 쿠바가 더 개방되기 전, 아티스트웨이와 함께 할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잠자던 감성이 돌아오고 영혼의 춤이 되살아납니다. ‘쿠바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쿠바 한 나라를 구석구석 깊이있게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입니다. 11월 30일까지 등록하면 혜택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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