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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을

2013년 1월 18일 08시 05분 등록

할아버지는 작은 씨앗이 담긴 종이컵을 내게 주셨다

그리고 작은 내 장난감 컵으로 매일 물을 줄 수 있는 지 물으셨다

나는 몇 주일 째 매일 물을 주었다

어느 날 종이컵 속에서 초록빛 싹이 났다.

나는 감동했다. 네 살 때였다.

생명을 키우는 것은 물이예요 할아버지 ?

아니란다. 생명을 키우는 것은 성실함이란다

 

할아버지는 나를 네쉬메레라고 불렀다

'사랑스런 작은 영혼' 이라는 뜻이다.

할아버지는 일곱 살 때 돌아가셨다.

"너는 네 안에 열 명의 사람이 들어 있는 민얀이란다"

민얀은 남자 열 명이 모여있는 모임이다.

하나님은 열 명이 기도하는 곳을 성소로 여겨 찾아오셨다.

내 안에 사람 열 명이 들어 있어 하나님이 내 기도는 꼭 들어 주신다는 말이다

그렇게 엄청난 축복을 하고 돌아가셨다.

 

나는 조산되어 세 살까지 말을 못했다.

모두 걱정할 때 할아버지만은

'이 아이의 눈을 봐라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 믿어주셨다.

네쉬메레야, 너는 태어날 때 아주 큰 어려움을 겪었단다

너의 영혼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처음부터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 후에도 내 영혼은 사람이 된다는 것의 어려움을 겪게되었다.

나는 청소년기에 6개월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알 수 없는 병이 나를 쳐들어와 독한 약에 얼굴이 변할 정도였다.

그러나 죽을 각오로 학교로 돌아갔다.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다.

35년 동안 환자들은 고통으로 회복으로 기적으로 나를 감동시켰다

그들은 나를 따뜻한 의사로 만들어 주었다.

 

레이첼 나오미 레멘은 소아과의사였다가 암환자를 위한 치유상담 의사가 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많은 환자들을 만납니다.

 

어떤 어머니는 시트 밑으로 아픈 어린 아들의 발을 꼭 잡고 있습니다.

그 발을 놓으면 아이의 영혼이 날아갈 것 같아서라고 했습니다.

유방암으로 한 쪽 가슴을 잃은 아름다운 여인의 화가 애인은

사라진 가슴에 아름다운 꽃을 어께 너머 까지 잎새가 자라도록 그려 넣었습니다

열 다섯살의 미혼모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레이첼 레멘에게

자신의 목에 걸린 십자목걸이를 걸어주며 축복해 줍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다른 사람을 위해 축복해 줄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레치얌, 삶을 위하여 건배를!

이 책은 당신이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있든 삶에 건배하게 해 줍니다.

당신의 슬픔을 위하여 건배

당신의 고통을 위하여 건배

당신의 기쁨과 평화를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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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09:07:30 *.97.72.143

msn039.gif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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