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경영연구소-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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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여섯 가지 실수>
1. 다른 사람을 짓밟아야 뭔가 얻을 수 있다는 환상2. 고칠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는 성향
3.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자세
4. 사소한 이득이나 욕망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욕심
5. 정신의 발전과 수양을 게을리 하고, 읽고 연구하는 버릇을 들이지 않는 것
6. 자신이 하는 대로 다른 사람도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살라고 강요하는 것
- 마르쿠르 툴리우스 키케로(B.C. 106~ B.C. 43) 로마의 정치가이자 문인 -
----------------------------------------------------------시간과 공간과 배경을 넘어 어디에 놓아도 제 빛을 잃지 않는 옛글들이 참 많습니다. 어쩜 저리도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을 잘 짚었을까요? 모두 우리가 극복해야 할 실수들이지요. 우리는 늘 실수하지 않기 위하여 조심합니다. ‘깔끔한 성공’을 꿈꾸기 마련입니다. 마치 마음 하나 안 다치고 사랑하려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다보면 하고 싶은 무언가를 앞에 두고 그 가능성보다는 그 위험성을 더 크게 봅니다. 결국 ‘다음에’라는 달력에도 없는 날을 기약하며 미루어 놓기 쉽겠지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그러한 일들은 진한 회한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나딘 스테어라는 미국 시인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시에서 실수하지 않으려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사실 세상의 획기적인 발견이나 아이디어는 우연이나 실수에서 나온 것이 태반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나일론의 발명, 페니실린의 발견, 고무가공법, 3M의 포스트-잇 등 모두 실수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약물의 경우에도 비아그라, 프로페시아(발모치료제)를 포함한 많은 약물이 사실은 원치 않았던 부작용을 역이용하여 계발된 제품들입니다. 이렇듯 실수가 ‘성공’이 된 예는 허다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실수를 통해 배우려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실수가 성공으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실수를 실수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자세와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곳에서 실수는 ‘위대한 실수’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실수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것’을 인간의 일곱 번째 실수로 덧붙이고 싶습니다.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어요.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랍니다."
- 영화 여인의 향기 대사 중에서 -
- 2006. 9. 26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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