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06년 8월 21일 00시 26분 등록
사랑은 겁나는 일이다.
‘사랑은 무한책임’이다.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 건다.

사랑은 느닷없다.
그렇게 와서 오래 간다.
그래서 문정희는 ‘겨울 사랑’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햐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인연은 아름다운 만남이다.
이별 역시 그래야 한다.
이별이 아름다워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수 있다.
만남은 유한하지만 이별은 무한할 수 있다.
한 번 헤어지고 마음에 있어도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결혼하고 함께 살 때는
서로를 잘 이해해야 할 때이다.
그런데 꼭 필요한 시기에 왜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할까?
사랑이 타오를 때는 마땅히 싸워야 한다.
싸워봐야 알기 때문이다, 상대도 사랑도.

‘사랑은 무엇인가?', 누군가 내게 물으면 난 늘 이렇게 답한다.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다. 봄처럼 시작하고 여름처럼 뜨겁다가 가을처럼 익어간다. 그리고 겨울처럼 차가워진다.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사랑은 언제 어디서 시작될지 모르고 언제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다.”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5 소명에 헌신한 한 사람의 이야기 file [5] 승완 2010.07.06 3109
954 10년의 세월을 무슨 수로 버티나 [3] 신종윤 2010.07.05 3676
953 왜 제우스는 늘 여자의 뒤를 쫓아 다닐까 ? [1] 부지깽이 2010.07.02 4927
952 소용없는 것의 소용에 대하여 [1] 김용규 2010.07.01 2640
951 두 배 이상 관찰하라 [7] 문요한 2010.06.30 2740
950 외면의 지리학이 내면의 지리학과 하나가 되는 길 file [1] 승완 2010.06.29 2865
949 월드컵의 추억을 가슴에 묻으며 file [2] 신종윤 2010.06.28 2819
948 당신은 어디로 생각하오 ? [7] 부지깽이 2010.06.25 3274
947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3] 김용규 2010.06.24 2849
946 포기는 삶을 이어준다 [1] 문요한 2010.06.23 3208
945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 file [4] 승완 2010.06.22 3201
944 관계를 위한 10년의 법칙 [4] 신종윤 2010.06.21 4510
943 금지된 것을 찾아 나서는 여행 [2] 부지깽이 2010.06.18 3332
942 평범함을 굴복시킨 그것 file [1] 김용규 2010.06.17 2661
941 상상속의 관중을 지워라 문요한 2010.06.16 5449
940 ‘산천과 사람, 스승과 제자의 원융(圓融)’ file [2] 승완 2010.06.15 2852
939 매도 알고 맞으면 덜 아프다 [2] 신종윤 2010.06.14 3543
938 잃어버린 구슬을 찾는 법 [5] [1] 부지깽이 2010.06.11 3922
937 넘어져보는 경험 file [12] 김용규 2010.06.10 3163
936 상황을 활용하고 있는가 [2] 문요한 2010.06.09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