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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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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08시 44분 등록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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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가 깊어서 안 흔들리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바람에 흔들렸기 때문에 뿌리가 깊어진 것일까요? 나무의 흔들림이 없었던들 뿌리가 깊어질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고층건물을 지을 때는 강풍과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건물을 단단하게 땅에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소 흔들리게 설계하거나, 진동의 반대방향으로 건물이 흔들리도록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흔들림이 없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흔들리지 않을수록 안정되어 있고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흔들림이 없는 상태를 ‘안정감’이라 착각하며 어떤 시련과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삶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 쉽게 흔들리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너무 흔들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기에 어느 순간 삶이 무너져 내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안정감은 흔들림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흔들림속에 존재합니다. 흔들림은 나약함이 아니며 더더욱 무너짐도 아닙니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흔들림은 성장의 신호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는 것처럼 흔들리기에 삶은 뿌리가 깊어지고 꽃을 피워낼 수 있습니다.     

 

 

흔들리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살아있는 것입니다. 흔들림이 없나요? 그렇다면 흔들리고 있지만 당신조차 속이고 있거나 아니면 꽃을 피우려는 노력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즉, 삶이 무너지고 있거나 죽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흔들림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동의하시나요?   

 

 


- 2010. 6. 2.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3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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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6.02 14:27:17 *.219.168.123
하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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