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구본형
  • 조회 수 925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6년 4월 7일 07시 17분 등록


어렵고 가난한 시절에는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합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남들 보다 앞서기 위해 일을 합니다. 가족을 위해 일하지만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 지기도 합니다. 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에 집착할 수록 더욱 더 시간적 궁핍을 느끼게 됩니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늘 모자랍니다. 그래서 ‘바빠 죽겠다’ 라는 말이 입에 붙게 되었나 봅니다.



“나는 짐마차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에 실린 짐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끄는 말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이끄는 작은 손이 될 것이다”



시인 월트 휘트만의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짐마차가 되고 마차 위의 짐이 되고 마차를 끄는 말이 된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짐마차를 인도하는 작은 손이 되어 ‘왜 어디로 어떻게’ 삶이라는 마차를 끌고 갈 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봄 날 주말은 그런 생각을 하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6 [금욜편지 120- 책쓰기는 함께놀기다] 수희향 2020.01.17 740
915 [알로하의 맛있는 편지]_시인과 와인의 나라 3 file [1] 알로하 2020.01.19 867
914 라디오 생방송 출연 후기 [1] 제산 2020.01.19 764
913 [화요편지] 청소년 진로탐험 여행을 마치고 아난다 2020.01.21 770
912 [수요편지] 존 스튜어트 밀과 월급쟁이 장재용 2020.01.21 770
911 목요편지 - 포근한 겨울 운제 2020.01.23 764
910 [화요편지] 하필이면, 명절 전에 니나가 찾아온 이유 아난다 2020.01.28 839
909 [금욜편지 121- 책쓰기는 강의다] 수희향 2020.01.31 750
908 <알로하의 맛있는 편지> 이번주 쉬어 갑니다 알로하 2020.02.02 766
907 함께 공부하시지요? 제산 2020.02.03 758
906 [화요편지]'인정받고 싶던 여자'의 격조있는 성취 아난다 2020.02.05 808
905 [수요편지] 월급쟁이 전체주의 장재용 2020.02.05 726
904 목요편지 - 입춘 무렵 운제 2020.02.06 653
903 [금욜편지 122- 책쓰기는 인생전환이다] 수희향 2020.02.07 731
902 [알로하의 맛있는 편지]_마지막 편지 file [2] 알로하 2020.02.09 713
901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제산 2020.02.10 741
900 [화요편지] '묻지마 요원엄마'의 파란만장 경력세탁기 아난다 2020.02.11 721
899 [수요편지] 월급쟁이 사룡천하(四龍天下) 1 장재용 2020.02.12 733
898 목요편지 -봄인가 운제 2020.02.13 772
897 [금욜편지 123- 책쓰기에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수희향 2020.02.14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