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경영연구소-홍승완
- 조회 수 7365
- 댓글 수 3
- 추천 수 0
어느 젊은 해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부상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었지만 몸이 불편해서 직접 적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간호사에게 부탁하여 대신 적게 했습니다. 편지 내용을 구술하면서 이 해군은 “여기 간호사들은 조금 못 생겼어”라고 말했습니다. 편지를 적어 내려가던 간호사가 기분이 상해 한 마디 했습니다.
“말이 좀 지나치시네요.”
해군이 그녀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합니다.
“당신... 내가 누구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지 잊었군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발신자가 아니라 수신자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을 생각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주체가 발신자가 아니라 수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한 것이 들은 것은 아니고, 들은 것이 귀 기울여 들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귀 기울여 들었다고 해서 이해한 것이 아니고, 이해했다고 해서 동의한 것은 아니며. 동의했다고 해서 행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성은 수신자에 달려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인 해롤드 맥밀란(Harold Macmilan)은 정치 입문 초기인 1925년 하원에서 첫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연설을 마치고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에게 자신의 연설을 들은 소감을 물었습니다. 처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해롤드, 자네는 연단에 오를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고, 연설 도중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고, 연설이 끝났을 때는 무슨 말을 했는지 몰랐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 전달력을 좌우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든 중요합니다. 전문성이라는 것도 발신자의 내용 이해도와 확신의 결합물입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요건을 두 가지만 들라면, 저는 수신자 중심의 마음가짐, 내용 이해도와 확신을 들겠습니다.
IP *.189.235.111
“말이 좀 지나치시네요.”
해군이 그녀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합니다.
“당신... 내가 누구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지 잊었군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발신자가 아니라 수신자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을 생각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주체가 발신자가 아니라 수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한 것이 들은 것은 아니고, 들은 것이 귀 기울여 들은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귀 기울여 들었다고 해서 이해한 것이 아니고, 이해했다고 해서 동의한 것은 아니며. 동의했다고 해서 행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성은 수신자에 달려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인 해롤드 맥밀란(Harold Macmilan)은 정치 입문 초기인 1925년 하원에서 첫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연설을 마치고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에게 자신의 연설을 들은 소감을 물었습니다. 처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해롤드, 자네는 연단에 오를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고, 연설 도중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고, 연설이 끝났을 때는 무슨 말을 했는지 몰랐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 전달력을 좌우합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든 중요합니다. 전문성이라는 것도 발신자의 내용 이해도와 확신의 결합물입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요건을 두 가지만 들라면, 저는 수신자 중심의 마음가짐, 내용 이해도와 확신을 들겠습니다.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6 | 학교가 배워야 할 것 [7] | 박승오 | 2008.06.02 | 3388 |
455 | 자부심은 어디서 올까 ? | 구본형 | 2008.05.30 | 3391 |
454 | 어느새 날이 저무네 [1] | 김도윤 | 2008.05.29 | 3320 |
453 | 사랑은 진보입니다 | 문요한 | 2008.05.27 | 3108 |
452 | 불행해질 이유 | 박승오 | 2008.05.26 | 3870 |
451 | 어떤 편지 - E에게 [3] | 구본형 | 2008.05.23 | 3763 |
450 | 막다른 길의 끝에서 [1] | 김도윤 | 2008.05.22 | 3245 |
449 | 무엇이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가 [1] | 문요한 | 2008.05.20 | 3128 |
448 | 어머니가 아들에게 [4] | 박승오 | 2008.05.19 | 4184 |
447 | 강연 예술 [1] | 구본형 | 2008.05.16 | 2977 |
446 | 꿈과 현실의 경계 [1] | 김도윤 | 2008.05.15 | 3067 |
445 | 나의 성장은 끝난 것일까? [2] | 문요한 | 2008.05.13 | 3394 |
444 | 불이 꺼지면 [3] | 박승오 | 2008.05.12 | 3972 |
443 | 그 작은 거미는 누구였을까 ? [4] | 구본형 | 2008.05.09 | 3883 |
442 | 세 개의 마음 풍경 | 김도윤 | 2008.05.08 | 3517 |
441 | 고통이 만들어준 새로운 삶 [1] | 문요한 | 2008.05.06 | 3019 |
440 | 나무가 포기하지 않는 것 [2] | 박승오 | 2008.05.05 | 3554 |
439 |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알 수 없는 기쁨 하나 [1] | 구본형 | 2008.05.02 | 2996 |
438 | 아주 무서운 '습관' [1] | 김도윤 | 2008.05.01 | 3138 |
437 | 말하는 쓰레기통 | 문요한 | 2008.04.29 | 3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