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경영연구소-김용규
- 조회 수 681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전문.
--------------------------------------
사는 일에 큰 피로를 입었고, 힘을 얻고싶다는 어느 독자의 편지를 받고
도종환 선생님의 이 시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보내드립니다.
누구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가며 살아가고 있을테니, 우리 모두에게 보냅니다.
아카시아(아까시나무) 꽃 향기가 그윽한 요즘입니다. 그 향기 꼭 만나고 이 봄을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IP *.189.235.11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전문.
--------------------------------------
사는 일에 큰 피로를 입었고, 힘을 얻고싶다는 어느 독자의 편지를 받고
도종환 선생님의 이 시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보내드립니다.
누구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가며 살아가고 있을테니, 우리 모두에게 보냅니다.
아카시아(아까시나무) 꽃 향기가 그윽한 요즘입니다. 그 향기 꼭 만나고 이 봄을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6 | 삶에 온전히 참여하기 [3] | 박승오 | 2008.02.18 | 2751 |
395 | 태몽 혹은 인디언식 이름 [8] | 구본형 | 2008.02.15 | 4036 |
394 | 언덕 너머 작은 마을 [1] | 김도윤 | 2008.02.14 | 3047 |
393 |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상상의 기술 [2] | 문요한 | 2008.02.12 | 3053 |
392 | 아버지, 고양이 그리고 양말 한 켤레 | 박승오 | 2008.02.11 | 3623 |
391 | 슬피 운 사람이 더 기뻐할 것이다 [1] | 구본형 | 2008.02.08 | 3213 |
390 | 춤추는 별 [1] | 김도윤 | 2008.02.07 | 3080 |
389 | 남7 여3 | 문요한 | 2008.02.05 | 3013 |
388 | 신이 머무는 그 곳 | 박승오 | 2008.02.04 | 3265 |
387 | 아주 특별한 시작 [3] | 구본형 | 2008.02.01 | 2789 |
386 | 눈을 감다 | 김도윤 | 2008.01.31 | 3468 |
385 | 아하!신이 강림할 때 | 문요한 | 2008.01.29 | 2890 |
384 | 대한민국 20대, 자기에게 미쳐라 [2] | 박승오 | 2008.01.28 | 2827 |
383 | 밥이 있어야 삶이 즐거워집니다 | 구본형 | 2008.01.25 | 3337 |
382 | 나를 떠나다 [1] | 김도윤 | 2008.01.24 | 3511 |
381 | 피해자가 되지 말고 해결자가 되라 | 문요한 | 2008.01.22 | 3003 |
380 | 숨이 멎을 것 같은 순간들 | 박승오 | 2008.01.21 | 3937 |
379 | 다섯 개의 액자와 두 개의 편지 [1] | 구본형 | 2008.01.18 | 3217 |
378 | 대학로 가는 길 [3] | 김도윤 | 2008.01.16 | 3722 |
377 | 풍만한 여성들을 위한 피트니스 클럽 | 문요한 | 2008.01.15 | 3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