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불씨
  • 조회 수 54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23년 2월 15일 06시 04분 등록
시골 작은 집에 매일 기침을 하는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의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을 드나드는게 매우 불편했습니다.
어느날 신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희망을 가져라. 네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럼 편안해질 것이다."
그날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1년이 지난 후 그는 바위의 위치를 재보았습니다. 바위는 1센티미터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허탈한 나머지 신을 원망했습니다.
"신이시여, 말씀하신대로 1년동안이나 바위를 밀었습니다. 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을 뿐입니다."
그러자 신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야."
그러고는 그에게 거울을 내밀었습니다.
"거울에 비친 너의 모습을 한번 살펴보려무나."
거울을 본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친 남자는 자신이 알던 파리하고 병약한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혈색 좋고 다부지게 생긴 남자가 거울 속에서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지난 1년을 돌아보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기침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편안하게 잠들었고,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이 의도한 것은 바위를 옮기는 게 아니라, 그 남자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한설의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에 나오는 이야기 한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산에 오를때 정상에 오른다는 목표에만 사로잡히면 충실한 등산 경험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 올라 감격하게 될 미래의 그 순간만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을 희생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지금 내딛고 있는 한걸음 한걸음 역시 소중한 우리의 삶입니다.

 

IP *.143.130.111

프로필 이미지
2023.02.15 17:55:23 *.169.230.150

그래서 전 늘 비범함은 평범함의 다른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16 [목요편지]아침 운동 [1] 어니언 2023.03.09 1129
4215 [수요편지] 그와 우리의 유일한 차이 불씨 2023.03.07 637
4214 [라이프충전소] 당신이 정말 친구로 만들어야 할 사람 [1] 김글리 2023.03.03 948
4213 다시 회사로 [2] 어니언 2023.03.02 819
4212 [라이프충전소] 외국어를 1년간 매일 하면 얼마나 늘까? 김글리 2023.02.24 948
4211 드디어 호그와트에 입학하라는 부엉이를 받았습니다. [1] 어니언 2023.02.23 570
4210 [수요편지] 심리적 안정감 [1] 불씨 2023.02.21 714
» [수요편지] 바위를 미는 남자 [1] 불씨 2023.02.15 547
4208 [월요편지 137] 마음이 힘들 때 보세요 [1] 습관의 완성 2023.02.12 1563
4207 [라이프충전소] 론리여행자클럽 [1] 김글리 2023.02.10 793
4206 두 가지 멋진 일 [3] 어니언 2023.02.09 1090
4205 [수요편지] Stay tuned to your heart ! [1] 불씨 2023.02.08 643
4204 [수요편지] 너를 위하여 [1] 불씨 2023.01.31 664
4203 [월요편지 136] 50 이후엔 꼭 버려야 할 3가지 습관의 완성 2023.01.29 1257
4202 [라이프충전소] 실패는 실패로만 끝나지 않는다 김글리 2023.01.27 729
4201 [라이프충전소] 실패를 바로잡는 기술 [4] 김글리 2023.01.20 918
4200 실수를 통한 성장 [1] 어니언 2023.01.19 515
4199 [수요편지] 괜찮아, 친구잖아 [1] 불씨 2023.01.18 621
4198 [월요편지 135] 은퇴 후 절대 되지 말아야 할 백수 유형 3가지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백수가 되는 방법 습관의 완성 2023.01.15 989
4197 [라이프충전소] 오롯이 좌절할 필요 김글리 2023.01.14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