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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16시 28분 등록
“사랑을 배워 나누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아난다’입니다.”라고 저를 소개하고 여러분께 마음편지를 띄우기 시작한지도 벌써 6개월이 흘렀네요.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면 좋을까?’하는 질문을 품고 6개월을 보내는 동안 저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이기만 하던 ‘세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걸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자기회복 가이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엄마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세상이 모두 깜짝 놀랄만한 어마어마한 성취를 이뤄낸 것도 아닌 평범한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싶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직접 엄마들을 만나면서 ‘공감대’에 대한 제 걱정이 기우였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에 반응하듯이 이야기에 반응하는 그녀들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녀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되었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사용법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어딘가에서 절실히 을 찾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한 그녀에게 닿기를 바라면서요.


그렇게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만큼이 정확히 자신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이었다는 것을 온 몸으로 이해하게 될 그 날, 자신의 삶에 이런 시기가 찾아온 이유를 온전히 이해하고 오히려 다시없는 축복이었음을 기쁘게 회상하게 될 그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으니까요. 그렇게 우리의 삶은 조금씩 조금씩 깊어지고 넓어져가는 걸테니까요.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출간소식] 엄마가 시작하고 아이가 끝내는 엄마표 영어
변화경영연구소 10기 김정은 연구원이 세번째 책 <엄마가 시작하고 아이가 끝내는 엄마표 영어>를 출간하였습니다.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굳이 ‘하라 하라’하지 않아도 아이는 따라하게 되나 봅니다. 아이가 다섯 살이었을 때부터 중학생이 되기까지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듣고, 읽고, 놀다 보면 영어가 되는 실현 가능한 영어교육법이 궁금하신 분들의 일독 권해드립니다:

2. [팟캐스트] 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2부– 많이 헤매야 내 길이 보인다
64번째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연지원 작가의 <교양인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2부가 이어집니다. 연지원 작가에게 책, 여행, 와인의 의미와 글쓰기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인문학의 효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인문학과 실용성은 쓸모 없음의 쓸모 있음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또한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방송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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