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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마음을

2006년 9월 20일 23시 32분 등록
이 시대에 부족한 것 한 가지.

거짓말 탐지 전문가 클리브 백스터가 식물이 있는 방 안에 거짓말 탐지기를 설치하고 실험을 했다 합니다. 한 사람을 방 안으로 들여보내 식물의 잎을 따게 한 뒤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식물의 반응을 지켜 보았습니다. 거짓말 탐지기에는 식물의 격렬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 번에는 그 사람을 나오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방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고 머물다 나온 그 사람에게 식물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다시 제3의 인물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사람에게는 식물에게 물을 주고 보살펴 주도록 했습니다. 이 사람에게 식물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식물은 그 사람에게 기쁨을 표시하는 것이 확실한, 강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시 잎을 땄던 처음의 그 사람을 방에 들여보냈더니 식물은 아주 강력한 반응을 보인 뒤 아무 반응도 없었다 합니다. 백스터는 이를 식물이 기절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또한 ‘식물이 인간을 알아볼 수 있으며, 기억력도 가지고 있다’고 결론 짓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누구는 신비주의에 지나치게 경도된 실험이라 염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마음을 다해 가꿔 보면 알게 됩니다. 나와 식물 사이에 어떤 초자연적 에너지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그것의 핵심은 위안이며 안식이요, 평화이며 충만감입니다.


백스터 선생의 실험을 만나며
자신과 가족, 사회와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당신께
나 언제 식물에게 말 걸어 보았는지, 나 언제 주변에 난 풀 한 포기에게 눈길 한 번 주었는지…
생각해 보기를 권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부족한 것은 과학도, 효율도, 총생산량도 아니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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