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927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어렵고 가난한 시절에는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합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남들 보다 앞서기 위해 일을 합니다. 가족을 위해 일하지만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 지기도 합니다. 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에 집착할 수록 더욱 더 시간적 궁핍을 느끼게 됩니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늘 모자랍니다. 그래서 ‘바빠 죽겠다’ 라는 말이 입에 붙게 되었나 봅니다.
“나는 짐마차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에 실린 짐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끄는 말도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짐마차를 이끄는 작은 손이 될 것이다”
시인 월트 휘트만의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짐마차가 되고 마차 위의 짐이 되고 마차를 끄는 말이 된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짐마차를 인도하는 작은 손이 되어 ‘왜 어디로 어떻게’ 삶이라는 마차를 끌고 갈 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봄 날 주말은 그런 생각을 하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6 | 철새처럼 살기 [1] | 김용규 | 2012.05.17 | 5061 |
395 | 만났는가? | 김용규 | 2012.07.19 | 5063 |
394 | 수련의 시간 | 김용규 | 2012.08.22 | 5064 |
393 | 나를 알아가는 것이 힘이다 | 문요한 | 2013.04.03 | 5064 |
392 | 거인의 어깨위로 올라서라 [2] | 문요한 | 2008.09.23 | 5068 |
391 | 휴가 보내는 법 | 최우성 | 2012.07.09 | 5069 |
390 | 사랑하는 일을 찾기 위한 열가지 질문 | 변화경영연구소-문요한 | 2006.08.22 | 5073 |
389 | 오직 한가지 일로 나고 죽는다 | 부지깽이 | 2012.09.28 | 5078 |
388 | 인생의 현자 | 최우성 | 2012.09.10 | 5082 |
387 | 시방 여기가 꽃자리 | 한명석 | 2007.02.22 | 5088 |
386 | 세 가지의 영혼, 세 가지의 기도 [2] | 승완 | 2012.01.24 | 5089 |
385 | 인문보다 더 큰 힘, 생명 | 김용규 | 2012.05.23 | 5090 |
384 | 시간 풍경 Time scape [1] | 부지깽이 | 2010.03.05 | 5092 |
383 | 오딧세우스 - 시대는 어떤 영웅을 원할까 ? | 부지깽이 | 2011.09.23 | 5093 |
382 | 첫 분노에 대한 기억 | 김용규 | 2012.07.26 | 5094 |
381 | 그래도 가야 할 길 [2] | 문요한 | 2010.07.14 | 5096 |
380 | 선택회피 증후군 | 문요한 | 2007.02.13 | 5098 |
379 | 상상이 나를 창조한다 | 문요한 | 2012.11.07 | 5103 |
378 | 음악치료 [2] | 최우성 | 2013.03.24 | 5103 |
377 | 나훈아 따라잡기 | 한명석 | 2007.02.08 | 5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