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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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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3일 05시 31분 등록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말에는 자신이 선택을 미루고 회피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려면 일반적인 책임감이 아니라 역설적인 책임감이 요구된다. 즉,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게으른 사람들은 아무것도 책임지기 싫어 선택을 피했지만 결국 그 선택하지 않음으로 인해 잃게 된 많은 인생의 경험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에는 선택을 피한 것에 대한 책임까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굿바이 게으름' 여덟 번째 열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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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게으름을 활동량으로 구분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려는 태도나 버릇을 일컬을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게으름을 행위의 능동성으로 구분합니다. 즉, 움직이지 않아도 능동적인 선택이면 게으르지 않는 것이고, 아무리 바삐 움직여도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라면 게으르다고 봅니다.

우리는 흔히 책임지기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종종 삶의 중요한 순간에 선택을 회피하거나 선택을 당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게으름에 빠집니다. 하지만 삶을 살다보면 결국 큰 선택을 피하면 더 큰 대가를 치르며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때 게으른 사람들은 가슴을 치며 깨닫습니다. ‘아! 선택을 피하는 것도 또 하나의 선택이었구나!’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게으름을 ‘선택을 회피한 선택’즉, 선택장애 혹은 선택 회피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게으름과 결별하기 위해서는 선택을 회피한 데 대해서까지 책임영역을 확장하고 능동적인 선택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선택을 회피한데 대해서도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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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2. 13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Energy Plus [80호]-



<안내>
1. 도서 안내
매주 다른 저자의 책을 인용하여 편지를 쓰면서 언젠가는 제가 쓴 책의 구절을 인용하고 싶었습니다. 그 날이 오늘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더난 출판사에서 나온 '굿바이, 게으름!'(부제: 게으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찾는 열가지 열쇠)이라는 책입니다. 게으름의 탈출에 대한 절실한 요구에 비해 이를 돕는 책이 없었기에 2년전부터 준비한 책입니다. 제목처럼 쉽게 떠나 보낼수야 없겠지만 책 속에서 게으름 탈출과 관련한 계기나 단서를 찾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 도서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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