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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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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2일 08시 36분 등록

 

“다정한 말 한 마디를 (자신에게) 할 때마다 머지않아 좋은 감정으로 자라날 씨앗 하나를 심는 셈이다. 의도가 먼저이고 감정은 나중이다.”

 

- 크리스토퍼 거머의 <나를 위한 기도 셀프 컴패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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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 심리학과 소냐 류보미르스키 교수와 동료들은 무엇이 행복을 좌우하는지를 연구해왔습니다. 결과를 보면 행복의 50%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태어나고, 10%는 어린 시절의 양육이나 사회경제적 상황과 같은 환경에 의해 영향 받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럼, 나머지 40%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의도적 행동’에 의해 인간의 행복감 중 남은 40%가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습니다. 즉, 행복의 60%는 어느 정도 결정되어졌지만 40%는 자신의 마음과 노력에 달려있는 셈이고 실제로 감사와 친절, 낙관주의를 계속 실천해나간다면 행복은 향상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해보인 바 있습니다.   

 

행복도를 높이는 여러 실험에서 그녀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실천의 적합성입니다. 획일적인 방식이 아니라 각자에게 실제적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적합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남과 비교를 하지 않고 긍정적 경험을 음미하는 노력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따뜻한 자기격려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는 지속성입니다. 실천이 뿌리가 내리기전에 실험이 중단된 경우에 행복도는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사실 행복도를 높이거나 자기사랑을 위해 실천행동을 할 때 바로 좋은 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무덤덤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들 수도 있고, 심지어는 심한 거부반응을 느껴서 실천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앗을 뿌려보셨나요? 우리는 씨앗을 뿌릴 때 바로 꽃을 피우거나 수확을 할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씨앗이 꽃과 열매가 되기까지 수많은 기다림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나 자기사랑의 꽃도 비슷합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꽃씨가 되어 뿌려지지만 행복이나 자애의 꽃을 피우려면 오랜 시간과 돌봄이 필요하고, 군락을 이루려면 수많은 꽃씨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삶의 행복을 바라는 것은 씨 뿌리는 자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거나 불편하더라도 지금의 작은 노력이 결국 좋은 감정으로 피어날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꿔나가야 합니다. 

 

류보르미스키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인 삶에 대해서는 노력이라는 개념을 적용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력이 이룰 수 있는 결과는 거대합니다.”
   
 

- 2012. 8. 22.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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