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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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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9일 08시 03분 등록

 

“총탄보다 더 중요한 무기는 바로 자기 절제다”

 

- 헨리 모튼 스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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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생존하고 발전적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의지력과 같은 자기절제의 심리적 자원이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자원이  한정적인 자원임에도 우리는 이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쉽게 소진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즉, 자신에게 무리한 목표를 세우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하려고 하거나, 초기에 과도한 자기통제를 하는데 의지력을 쏟아붓고 나서는 어느 순간 의지력이 고갈되어 급격히 자기통제가 무너지고 맙니다. 초반에는 목표를 잘 지켜나가다가 어느 순간 자포자기 상태로 지내거나, 급격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곧 이어서 폭식증에 빠져버리는 것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심리학자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이러한 의지력 소진상태를 ‘자아고갈 ego depletion'이라고 부릅니다.

 

의지력이 제한된 자원이라고 해서 그 용량이 고정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력의 재발견>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의지력을 강화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첫째, 자신의 의지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의 의지력이 어느 정도인지, 언제 어떤 조건에서 강화되고 약화되는지, 소진되기 전에 어떤 현상이 보이는 지를 스스로가 잘 알아서 의지력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바우마이스터의 실험결과에 의하면 의지력훈련을 훈련 할 때는 작고 일상적인 훈련과제를 통해 자기를 관찰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감정조절훈련'같은 어려운 과제는 오히려 의지력을 고갈시키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고, 2주 동안 바르게 앉도록 노력하거나 평소 식습관은 유지한 채 먹은 음식물을 기록하는 것처럼 작은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는 사소하게 보이지만 일상에서 자기관찰의 능력을 훈련시킴으로써 자기통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셋째, 의지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즉, 자기통제에 뛰어난 사람은 의지력이 넘쳐서 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생활의 많은 부분이 규칙적인 습관이 되어 있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 바라는 행동을 하는 데 굳이 의지력과 자기통제가 필요하지 않아도 될 만큼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에 늘 의지력의 자원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핵심가치와 강점이 반영된 내적목표를 가지는 것이 저는 의지력의 향상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일상적인 실천을 통해 점진적으로 의지력을 강화하자는 바우마이스터의 이야기 역시 공감합니다. 그럼, 당신의 의지력을 강화하는 데는 어떤 일상적인 훈련이 좋을까요? 

 

 

- 2012. 9. 19.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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