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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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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일 07시 32분 등록

오늘 아침 일어나자 나를 반겨주는 것은 눈에서 반갑지 않치만 가끔 찾아온 눈꼽이었다.

나의 양쪽 눈꺼풀을 붙어서 서로 떨어지지 않게 부던히 노력하는 이 친구에게 이제 좀 떨어져라

떨어져라.. 손으로 게을러서 제거해 보지만 역시 욕실에 가서 물로 세수를 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집이 똥고집이라 그 자리에 앉아서 5분동안 혼자서 손으로 제거해 볼려다 결국 손들고

욕실에서 세수를 해서 제거를 했습니다.

그런데 눈을 자세히 보니 빨간 실핏줄이 가득입니다.. 학교 다닐때 교수님께 배운 내용이 문득 떠오릅니다.

우리 몸에서 혈관이 없는곳이 유일하게 눈이라는 말

눈에 핏줄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즉 이것을 유식하게 신생혈관이라  하는데 이것은 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임시로 핏줄이 생긴다는것이었는데  오늘 아침 제 눈이 그랬습니다.

눈은 자신이 산소가 부족하면 알아서 산소를 이렇게 공급을 받는데  나의 또다른 갈증은 어떻게 채워지는것일까?

자연스럽게 변화는 오는 것이 아니라 변화는 스스로 변해야 할려고 하고 그런 시간을 준비한 사람에게만 온다는

것을 또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신생혈관처럼 내몸에도 그런 자연 기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매한 소리로 아침을 노크해봅니다.

어제 와 오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내방에 있는 달력의 윗 부분 숫자가  2에서 3으로 변했고, 봄이 내 앞에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리 소문없이 변화를 해 내는 것은 자연에게서 배워야 할 가장 큰 무기인것 같아요

인위적이지 않고 물 흐르듯이 변화는  그들을 통해  내 자신도 자연스럽게 나를 변화시키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꾸준히 한결같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변화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아침입니다.

IP *.21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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