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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7일 16시 55분 등록
최근에  열정도 많이 식고 마음도 많이 무기력해 졌어요..
아무리 좋은 책을 보아도 그말이 그말같고 그냥 또 그런말이구나 하고 넘기는 일이 잦아지니..
책도 잘 안읽게 되네요..

자기가 성공하고픈 만큼 땀을 흘리지 않는 어떤 비결도 없네요..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 쉬운 방법 아무리 찾아봤자.. 없어요..
어떤 책도 그런 방법을 가르쳐 주진 않고 (알지도 못하고) 설사 있다 해도 결국엔 독이 되니 일치감치 헛힘
뺄 필요도 없네요..

고승덕 변호사도 그랬잖아요..고시란게 힘들긴 힘들어도 지나고 보니 또 별것 아니었던 같다고..
정작 고승덕 변호사 당사자는 고시때 밥먹을 시간도 아껴서 매일 비빔밥으로, 그것도 입자를 잘게 해서 빨리 먹고
전과목 10회독을 위한 공부만 했으면서 말이죠..

세상일을 쉽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지나고 나서 그냥 그렇게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쉽게 무언가를 얻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자기 개발서도 마치 무언가 방향을 이야기 해 줄듯 줄듯 하다가...
결국은 스스로 목표를 세워고 정진하라 는 이야기가 결국에 모든 결론입니다.
목표를 잘 모르겠어서 읽었는데 말이죠..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하루의 감상을 실시간으로 읽으니
오히려 책이 주는 막연함보다 더 와닺고 좋더라구요..

사는게  다 비슷비슷 하구나...
모두를 힘든 하루속에서 힘을 내고 열정을 또 만들어내고 살아가는 구나 싶내요..

트위터에서 오히려 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책이란것을 써보고 싶을때...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하루 일상 스케줄로만 책을 써보고 싶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살고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보면서
그안에서 하루의 시간에 대한 객관성을 가지고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게 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러쿵 저러쿵 말할필요없이 직접 보고 느끼고 그안에서 자신에 맞는 하루를 설계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트위터가 지금 그런 역활을 해주네요..
각개 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하루와 감성과 느낌과 다짐들로 하루를 채워주고 있네요..

최근에 "실전 청소력"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추천해 드릴께요..간단한 책이에요 1시간이면 다 읽습니다. 사지 말고 빌려서 편안하게 한번 훓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 사람의 방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상태를 유추해 볼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지갑을 보면 그 사람의 정리 상태와 습관이 어떤지 대충 알수 있습니다..

청소에는 힘이 있습니다. 일종의 명상과 같은 힘을 주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았지만 가장 실천에 가까운 책인거 같아요..

이 책과 칙센트 미하이의 Flow 란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 두권으로 변화의 시작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 이책저책 읽어봐도 답을 말해주는 책은 없습니다.
결국은 답은 스스로 찾아내야 하고 결국엔 어떤 선택이든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안철수의 영혼을 위한 승부도 좋은 나침판이 되어줄거라 생각해요..
힘들때 묵묵하구 꾸준한 노력의 표본이 되어 줄 책입니다..

그리구 전 개인적으로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건전한 종교생활...
영성활동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절이든 교회든 성당이든...
기도에는 힘이 있습니다. 건전한 진언은 자신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이니까요..

어떤 종교든 삶과 죽음의 성찰을 가르치면서 자신의 삶과 행동을 성찰하게 해주며..
그런시간들은 우리의 영성을 더 풍부하게 해 줍니다.

종교가 없으신 분들도 명상이나 자기만의 묵상을 통해 내면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자기만의 사명서를
가만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걷기나 가벼운 조깅같은 운동..과 레포츠를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는 법은 만고의 진리라 생각합니다.

니체가 정보를 주진 않아요...
정보는 현대인들이...자기가 가고자 목표 하는 방향의 사람들, 이미 그 길을 걷고 있거나 이루어낸 사람들이 줍니다.
변화를 원하시면 책의 교양보다 직접 정보를 만나러 부딧혀야 합니다.
안철수는 바둑을 두기전에 5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책속에 정보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 겠지요..
그러나 교양이나 철학으로 읽는다면 그건 그저 변화의 속도만 더디게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변화의 추진력은 정보입니다.

먼저 자신을 가볍게 해야 변화할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내면과 외면의 청소를요..

IP *.33.16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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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9.27 17:54:06 *.197.63.196
자주오세요, 또 읽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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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곰
2010.09.30 16:26:54 *.184.19.94
감사합니다.. 맑은님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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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9.29 18:12:56 *.129.207.200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길, 이 게시판에서 레이싱을 하는 것도 의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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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곰
2010.09.29 13:25:14 *.184.19.94
감사합니다.. ^^ 저도 글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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