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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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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7일 07시 53분 등록
최근 모든 분야에서 경기가 좋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치만 주변에 눈을 돌리면
여전히 잘 되는 기업과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가장 쉽게 잘되는 음식점을 가보면 주인과 종업원의 얼굴은 생기가
있고 더불어 그 음식도 신선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아픔은 그 주인 가슴속에 감추어져 있고, 난 단지 오늘의 웃는 모습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고객이라는 절대 강자를 두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더이상 바보도 아니고  생산자에 비해서 그 지식이 적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의 격차는 거의 사라졌기에  이제 바야흐로 마진이 제로의 시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바겐세일의 열풀이 한창입니다.  첨단 기업들 오너는 매일 이 엄청난 경쟁의
스트레스로 그 삶이 무척 힘이들어가고 있습니다. 첨단산업뿐아니라 우리동네 작은 구멍가게 주인도 매달 내야하는 임대료와 직원들 월급을 버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답답한 현실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분명 힘이 들지만 이 와중에  서서히 한발 한발 도약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어려움과 실패와 좌절을
경험합니다. 그 무엇이  그 역경속에서  도약을 하게 하는것일까?

과거 수천년부터 역경은  리더와 비전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꼭 나타나는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처음에 그들은 반가워하지 않았지만  결국 그 자양분을 통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성공해서
오늘날 우리들 귀에 전해오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진실중에서  성공했던 수많은 위인과 사람들은 모두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 그 비전을 가지고
성공의 길에 있다고 저는 그리 생각했고 그런 교육을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시작해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  자신의 일을 하면서  이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하루 하루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빌게이츠는 늘 어떤 책에서 단골로 등장합니다. 성공한 모델로  그도 전세계 책상에 자신의 컴퓨터를 이 슬로건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빌게이츠 자신에게 물어봐야 가장 정확한 진실을 얻을수 있겠지만
자신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처음 마음을 기억해내지 못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빌게이츠가  비전과 큰 꿈이 생기게 된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순전히 저의 주관이라는 생각을
 밝혀둡니다. 

pc시대의 상세한 역사를 다룬 우연한왕국(Accidental Empires)에서  빌게이츠의 운명전 섬광을 소개하는
자료가 있는데 그 자료를 보면..

1974년 12월 무렵 시애틀에 있는 집으로 갈 게획이었고, 폴은 보스턴에 남아 있기로 했다.
내가 떠나기 며칠전 , 살을 에는듯한  매사추세츠의 추운 아침이었다. 폴이 나를 데리고 하버드 광장의
신문가판대로 다려갔다. 파플러 일렉트로닉스(popular Electronics) 1월호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게이츠의 기숙사로 가는 중에  알렌은 마침 가판대 옆을 지나고 있었다. 한 잡지의 표지가 그의 눈을
사로 잡았다.  그는 자신의 머리를 스친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똑같은 장소로 게이츠를 데려갔다.

잡지 표지에는 뉴멕시코의 작은 기업인 MIT에서 개발한 알테어(Altair)라는  새로운 컴퓨터가 나와 있었다.
알테어는 책상위에  놓을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았다. 가격은 397달러, 안에는 8080칩이 들어있었다.

게이츠는 이렇게 회고한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나서 기각 막혔다." 말도 안돼 ! 우리를 빼고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사람들은 이 칩에
필요한 진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시작할꺼야!"
그 잡지의 표지에서 미래가 우리를 노려보 있었다. 미래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을 터였다.pc 혁명의 첫단계에
진입하는 것은 평생의 기회처럼 보였고, 우리는 그것을 붙잡았다.

그들은 MITS에 전화를 걸어 알테어에 적합한 베이직 프로그램을 작업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고, 그 때부터 두사람은 6주동안 열심히 일을 하였고, 결국 그 프로그램을 완성후 MITS에 가보았지만  팔수 있는 컴퓨터는 없었고
그래서 하버드컴퓨터실에 PDP-8을 이용해 알테어를  프로그림밍을 먼저 해보았고 그래서 알맞게 베이직을
변형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자신감을 확보하고 , 알렌은 앨버커키에 있는 MITS로 소프트웨어를 가져갔다. 처음으로 그는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로 진짜 알테어를 프로그래밍했다. 그것은 효과가 있었고 , 계약이 체결되었다.
MITS 소비자에게 알테어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물론 빌게이츠와 알렌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포함해서 판매가
이루어졌다. 결국 이 일을 경험한후  알렌은 하니웰을 그만두고 게이츠는 하버드를 휴학했다. 그들은 앨버커키로
이사하고 새로운 기업 마이크로소트를 창업했다. 1975년 4월 4일이었다.

즉 이때까지도 이들은 전세계의 책상에 내 컴퓨터를 이라는 비전과 사명과 구호도 없었다.
그들도 우연히 어느날 섬광같은 직관 즉 통찰이 생겼던것이다.
네가지 요소 알테어, 8080칩 , 베이직,PDP8 이 4가지 요소를 결합해서  그들은 번쩍이는 통찰력으로
오늘날의 거대기업의 시초가 시작되었다.

위의 글은  제7의 감각 윌리엄더건이라는 뛰어난 교수의 글에서 지면을 인용을 하였습니다
.

뛰어난 사람과 성공한 비지니스는 뚝딱하고 요술 방망이처럼 나오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우리는 어떤일을 하는데 있어서 포멧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일이 아주 힘들고
적성에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아니다 나는 이일이 아니면 정말 잘 할수 있다고 쉽게
지금 하는 일에 염증을 내고 갈아타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그 좋았던 일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권태로움과 반복된 일에 염증을 내기 시작한다.

흥하는 식당과 망하는 식당  그들에게도 어느날 운명의 갈림길이 생기기 시작할것입니다.
어제 불경기라고 입증될만큼 많은 식당들이 빠리가 날리고 있었지만 제가 먹었던 그집은 사람이 많아서
오는 손님을 일일히 다 접대하지 못할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저는 무척이 고민이었습니다. 음식맛 친철  좋은 자리  자리는 비슷하고 친절은 비슷한것 같은데
이집은 강점은 무엇이기에 손님이 있을까?

그것은  그들이 전하는 메세지가 음식속에 살아있다는것이었습니다.  음식 하나 하나 먹을때 갯벌속에서 살고있는
그들의 움직임이 느껴지고 그곳의 풍광이 제 입이 아닌 머리와 가슴에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그 맛이 결국 혀를 통해 전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자연갯벌에서 바로 가져온 그리고 죽은 바지락이 아닌 생물 바지락을 그리고 정확히 1KG 충분한 양을
고객들에게 어머니가 덤으로 더주는 정을 주어서 주었습니다. 이 주인은 옆 식당들의 가격인하 전략
그리고 대기업이 하고 있는 모든 방법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그  죽어가는 게임에 힘들어했습니다.

그 식당은 30년넘게 그 자리에서  칼국수를 했던 그런집이었습니다.  큰 부자는 아니어도 자식도 전부
학교 보내고 그렇게 결혼까지 보내게 해 준 고마운 직장이었습니다.
5년전부터 위기가 왔습니다. 각종 큰 회사의 칼국수집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그리고 또다른 먹거리들이
자신들 주변에 밀물이 몰려오듯이 그렇게 우후죽순 하나둘 생기면서 위가가 왔습니다.

처음 이 두 주인과 종업원들은 어쩔수 없이 배운것이 없어서 그들이 하는 전략대로 함께 했지만
점점 가게의 손님은 줄어들고 그렇게 오래된 단골의 양심의 지지를 기다렸지만 하나둘 멀어지면서
가게는 파리가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이 두 주인은 망하지 않고 그렇게 생명력을 다시 세워 이렇게 오늘처럼
손님들이 다시 되돌아오게 했을까?

그것은 바로 많은 식당들에게서 없는 자신만의 특정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바꾸었습니다.
자연산 그리고 누구나 쉽게 확인할수 있게 바로 당일 현지에서 모든 재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먹거리에 불안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선한 칼국수와 그리고 퓨전요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하던 전략으로 하였는데 처음 1년은 연속적자였습니다, 그러나 두 주인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인내하면서 다시 돌아올 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다시 이집은 다시 사라진 고객들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제품우선이 아닌 관계우선의 포지션을 취한 두 주인의 승리로 저는 해석을 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제품으로 좀더 조금 맛이 있다고 팔리는 시절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런 컨셉이 있고  자신들을 대접해주는 그런곳을 가고자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두 주인은 이제 하나의 비전과 큰 꿈이 생겼습니다.

30년동안은 그저 평범한 음식점 사장이었지만 이젠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의 있는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미식의 전도사가 되기로 한것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우리가 그토록 찾았던 커다란 성공의 열쇠가 숨어 있지 않는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파랑새는 결국 자기집 새장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지금 하고 있는 그곳에서 끊임없이 성찰을 할 때 그토록 발하던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멋진 비전슬로건이생겨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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