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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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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00시 02분 등록

대학 이후, 글 쓰는 것이 두려워 졌다.
말장난, 글장난, 가볍고 유치한 애들 장난이 될 것만 같아서.
그러나 언젠가는 내 유치찬란한 말장난, 글장난을 모아서
어디든 남겨두리라는 작은 염원에, 그러한 글들을 버리지 않고 컴퓨터에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
그렇게 모아 둔 글들이 수십편, 개 중에는 짧은 일기 형식의 수필도 있고 
기승전결이 분명치 않은 허점 투성이 단편소설도 있으며,  나름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몇 안되는 칼럼도 있다.
여전히 두렵고 부끄럽지만
살며시 풀어 놓으려 한다.

사실 글쓰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아니니 가당찮게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유치하면 어때, 조금 어설프면 어때.

완벽하기를 포기해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진리를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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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꿈
2009.01.23 09:08:07 *.197.147.48
헤에.
저도 봄이 오면
이 곳에 저의 글들을 새싹처럼 심어볼까해요.
언니.
화이팅팅팅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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