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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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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0일 09시 36분 등록

내가 누군가에게 준것은 영원히 내것일 수있지만
내가 움켜지고있는 것은 이미 잃은것이다
사부님의 깊은인생을 읽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사부님의 책을 읽어면서 건져올린 대어(롯또)이다.


오늘나는무엇을 부여잡고있는가?
소유보다는 공감을 잡아야한다 잡고있으면 사용할 수없다 놓아서 흐르게 한다 잡으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보이는 것을 잡기보다 보이지않는 것을 잡아야한다. 
꿈, 희망, 충만함, 사랑, 존중감, 성실성, 몰입, .... 이러한 것을 잡는 방법은?
고정시켜야할 무엇이있어야한다. 그것은 부적이다. 나의 부적은 마음약한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방법이다.

3-4년간의 방황을 끝내고 조심스럽게 마음의 회향을 시작하는 시도를 했다.
초청강연회에 3여년만에 얼굴을 나타냈다. 마음작은 소년의 가슴을 안고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앉았다. 써니님의 넓은마음덕에 용기를 얻어 중간에 자리잡고 사부님 깊은인생 드라마를 보았다. 감동 동감 통감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10여년 전에 했던 나의 약속파티의 순수함이 오브랩되었다.
누구의 생각되로 살지않고 내생각데로 살며,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하는 삶 봉사자의 삶을 살것이라고 약속했는데... 과연 그약속을 지켰는지?
늘 마음한구석이 편치 않았다. 오늘 많이 치유되었다. 사부님, 사부님책, 그리고 꿈벗 여러분의 도움으로 난 다른 나가 되었다. 이렇게 많이 받은 난 뭔가 돌려줘야한다는 의무감도 생겼다.

주연보다 보조출연한 제자 이도원님과 정윤선님의 프리젠테이션이 넘 멋졌다.
사부님의 강연에서 또다른 큰 깨달음이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난 그것을 잡아야한다는 절대절명의 순간이 왔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 것(道)을 잡기위해, 내마음의 필을 꽃을 표적을 남길만한 것을 생각했다. 
내지갑에 있는 돈을 모두 투자해서 사부님책을 또 7권 구입했다.
그 책(가르침)을  나도 공감하지만 나보다 더 훌륭하게 공감하고 사용할 수있는 소중한 사람(우선은 한림, 친구, 좋카,....)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에 마음에 또다른 내가 움직이고 사부님의 가르침이 공감할 수있도록 사전에 공을 많이들이고 충분히 공감할수있게 내정성을 다해서 책을 전달했다. 어떤것에는 사부님싸인이 들어가고 내가 부연 설명까지해서 그책들은 하나하나 내 곁을 떠나서 새로운 나의 꿈, 우리의 꿈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고있다. 난 이순간 사부님의 詩한편을 공유하고 그시를 퍼떠리는 도움주는 역활을 통해 의식의 확장을 경험하게된다.  
사부님의 깊은인생 강연회를 마치고 집에가기위해 서울역까지 걸어서 갔다.  깊은인생7권도 무거워서 좋았고 마음도 가득해서 좋았다.

강연후 서울역까지오면서 충만함에 어찌할 줄 모르는 내모습이 참 좋았다. 그 좋은 내모습에 도장을 찍고 싶었다.
사부님 책을 사고 남은 잔돈5천원좀넘는 돈을 가지고 서울역에있는 롯데마그넷으로 가서 내가 좋아하는 야채크레크를 5봉지를 구입해서 역후미진곳에있는 마음약한 神들에게 다가가서 저는 어러신의 삶을, 살아오신 역사(일제, 남북전쟁, 4.19혁명, 월남전참전, 새마을 운동. .... 자신을 위한 삶보다 자식들 가족들을 위한 삶 )를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있는데 잘 돌보지못하는 마음이 너무 미안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길이있을 것입니다. 좀더 마음을 다독이세요.  이런마음을 나누며 손도잡고 눈도맞추며 다정다감한 공감의 언어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내눈과 마음에는 눈물이 나왔다. 그분들 중에 어떤분은 함께울기도하고 또 어떤분께서는 할렐루야... 아멘 등등... 그중에 내기억의 한자리를 잡은 분이계셨다. 과자를 받아서는 다시 내게주시면서 받지않아도 이미 배부르고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자신에게도 나와 같은 아들이 있는데 피하기만했는데... 피할 것만은 아니라고하시며서  조용히 짐을 싸서 집으로 가신다고 그자리를 떠나셨다.  난 또다른 神을 보았다. 어찌 울지않을 수있을까? 소리없이 마음껏 울었다.


지갑은 텅비어 있지만 그안에 어떤 충만함이 가득 자리잡고있엇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로또이고 보이지않는 소중한 것을 잡아서 현실에 모시고 오는 방법이다.

잡고 잡아서 흔들어야 많은 열매가 떨어질 것이다. 그 잡을 것이 무엇인가?
사랑, 열정 몰입 봉사 어떻게살 것인가?
 조화롭고 유기적인 삶을위해!
함이없는 함(기대없는 선한행위)을 위해!
나와 마음은 하나가된다. 이마음은 하늘과하나되고 이미 하늘은 나에게 와 있었다.
난 하늘을 난다.
자유다
대자유다!
IP *.120.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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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1.05.11 11:19:20 *.169.188.35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이
치열하게 찾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누군가 말하더군요. 질문을 가지고 있으면 스승이 찾아 올 것이라고..
또 누군가 말하더군요. 스승은 제자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만 답을 할 수 있다고...

프로메테우스에게 답을 얻으려면 집요하게 간절하게 밧줄로 꼭꼭 묶고 물어야 한다더군요.
그런 기회가 님에게 오리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님의 절실한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지요.

=============

그날 저도 님이 많은 선물을 준비하시는 것을 눈여겨 보았었습니다.
받은 복을 나누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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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05.11 20:57:00 *.120.143.96
햇빛처럼님 오늘 청계사에서 봉사를 했답니다.
어느곳에나 부처님의 가피가 있건만 내눈에는 안보입니다.
그래서 받기위한 필연을 만들었지요?
부처님오신날 아이들과 함께 청계사에서 맛나는 비빔밥도 먹고 재미난 공연도보구 신나는 하루를 보냈는데... 뭔가 손해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만사재쳐두고 오늘 뒷정리를 도우려 청계사에서 재미나고 신나는 일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최신정보는 간화선처럼 삶을 살아가면서 한가지정도의 문제를 부여잡고 가야하한답니다. 그러면 그 문제에대해서 최신의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전 잘모르겠지만 그렇게 지내다보면 그문제에 빠지게되고 내가 그렇게 변하는 것같아요.
간절한 표현 맞아요 전 절실해져있답니다. 목마름이 지나쳐서 약해지기를 지나있어요. 이제 깡다구만 남았나봐요. 치열할 수밖에요 500년의 삶을 준비해야하니?

복을 나누어주는 사람.... 그보다는 지나가고있는 허공에 있는 복을 나에게 묶어두기위한 치열함이고 사부님에대한 존경의 한방법입니다. 내지갑을 비우니? 내지갑은 진공입니다. 더욱더 나를 몰아가고 나를 묶어두는 방법입니다.
도장찍고 그것도 안되니? 복사하고 그래도 부족하니 마음을 바닥까지 내려가게 해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할 수없지요? 그과정에 난 이미 굳은살이 생겨났어니....
햇빛처럼님에게도 주워야할 선물 만들어보겠습니다.
조만간 만나봅시다.
간절한 질문들가지고_()_ 어떻게 살것인가? 난 누구일까? 도대체 이몸이 이생각이 왜 나늘 이렇게 어렵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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