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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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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6시 16분 등록
통찰  , 혜안 , 전략적 직관  , 바둑에서 프로기사들이 말하는 감각 이것은 모두 다른 말인듯 하지만 모두
사람의 밖이 아닌 안에서 나온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장들은 사람들의 뇌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수없는 동안 인간은 우리의 창조성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메카니즘에 의해서 그것이 진행이 되고  그런 진행을 하는 뇌의 비밀을 풀어보고자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도 끊임없이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될 것입니다.

통찰. 혜안이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이 접하는 단어라기 보다는 웬지 거장들의 입에서 나오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갑니다. 난 깨어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다소 전략적 직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전략적 직관은  업무비지니스뿐만 아니라 미술  스포츠 모든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분야에서 목격이 됩니다.

그렇다면 전략적 직관과 창조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것일까?

제 7의 감각 전략적직관을 소개한 윌리엄 더건 이야기를 통해서  창조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창조적이라는 말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뭔가가 생겨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상의 기술을 통해
생산하는것이다. 

난 창조하면 무조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라 생각했지만 사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은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 거의 드물다는 쪽에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행위는 예술가들에게서는 정말 무에서 유를 발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파불로피카소 같은 뛰어난 화가는 그런 사람이라 생각을 가졌습니다.
대표적인 1907년  미술사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비뇽의 처녀들을 아무 배경없이 본 나의
처음 눈에는 정말 신선 그차제였습니다.

입체주의 양식을 고무한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아비뇽의 처녀들또한 
그가 그 이전의 선배화가들의 영향의 덕에 나온것이었습니다.

역사적 사례에서 피카소는 자신의 냉철함으로 그리고 어느순간 통찰력이 생겼고, 그것을 평생 끊임없이
결단을 가지고 만들어갔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났다는 것을  저도 인정을 합니다.

특히  피카소의  역사적 사례는 그림 터치는   열정과 기질의 저자 하워드 가드너의 이야기를 빌리면
앵그르,들라크루아, 엘그레코에서 마네 , 그리고 고갱의 흔적이 보였고, 특히 그가 탐구했던 이베이라의 예술과
야수파 화가들, 그중에서도 특히 마티스가 묘사한 강렬한 인간 형상에 매료되었습니다.

20세기 가장 창조적인 화가 하면 다섯명을 꼽으라 한다면 그 중 한사람이 파블로피카소가 될것입니다.
그의 예술은 독창적이고 다른 누구의 작품과도 전혀 비슷해 보이지 않았기에 마치 그의 내면에서 100% 나온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렇치만 그 또한 1905년 이전에는 그림을 잘그리는 편에 속했지만 특별한 화가는 아니였습니다.

  피카소가 그린 1901년과 1907년 사이의 두점의 자화상 기간의 그림 즉 망토를 입은 자화상의 그림에는
파란배경에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수염 난 인물의 그림이 나오는 그림입니다. 이 1901년의 작품에는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그림으로 전혀 미술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이면 피카소의 그림을 알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1907년에 그린 자화상은 누가 보아도 피카소 그림이라고 쉽게 인정을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에게도 우연한 기회에 섬광같은 전략적 직관 즉  통찰이 생기게 되었는데 1906년 피카소는 리얼리즘과 인상파의 전통을 참조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피카소는 앙리 마티스를 발견했는데 그 당시 마티스는  현대 예술에 위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그당시 미술게 평가를 받았던 화가입니다. 1905-1906년 그의 그림은  파라 전시회를 흥분으로 몰아 넣었고
그 흥분의 사람들 중 한명이 바로 파블로피카소였습니다.

거기서 그는 마티스의 딸이자 조수인 마거릿을 운명처럼 만나고  그녀 즉 마거릿이 가져온  아프리카 조각상을
보게 됩니다. 당시는 식민주의 전성기여서 아프리카 미술품들이 유럽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조각은 말 그대로 서양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독특한 조각이었습니다.

그 조각상을 보면서 피카소는 가슴속에 전율이 느껴졌고  그 깨달음의 타이밍은 그가 지금까지 결합한
요소가 무엇인지 아비뇽의 처녀들이라는 작품에서 표출이 됩니다.
평범한 화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의미있는 꽃이 되는 순간이 된 것입니다.

아비뇽의 처녀들은 아비뇽의 사창가라는 원제를 다시 제목을 지은 이름이기도 한데

그의 그림은 마티스와 크게 5가지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마티스와  또 다른 느낌이 보여지는데
먼저 유사한 점 5가지는 왜곡된형태, 비현실적 색채, 명암법이나 원근법을 쓰지 않는 밋밋한 그림 , 베이직또는 갈색을 주로 색칠했다는 점이고,  여자들이 취하는 자세는 모두 유사했다고  제7의 감각을 지은 윌리엄더건이라는
저자는 그렇게 정의를 내렸습니다.

마티스와 다른 점은 아프리카 조작상이 거친 모습이 들어가 있고, 피카소의 자신의 생각이 조금들어간것이고
합니다.   즉 20세기 최고의 창조적인 그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만든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가슴속에
경이감이 생겼습니다.

정말 인간은 완벽한 무의 창조는 힘든 영역인가?  이 질문에  아직까지는 그렇다 이렇게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마도  파블로피카소처럼 아비뇽의 처녀들이라는  그림으로 자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그처럼
그의 그런 마음속에서 전략적 직관이 부러운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그런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가?

이 질문이 제 가슴속에 파고 들어옵니다.  신은 지구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얼굴이 한명도 똑같이 않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저는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다르다는것에 동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안에는 무엇을 통해 인생터닝포인트를 할 수 있을까?

그 동안 저의 생각은  비전과 사명과 목표를 정하고 나서  그 다음 그런 인물이나 그런 생각이 나왔다는 견해에
거의 푹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모두 뛰어난 리더들은  처음 시작부터 비전이나 사명이 있었던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들 모두 하루 매분 매초를 그렇게 성실히 살았습니다. 다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지 않았고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수 많은 역사적 책들 속에 자신들의 성찰을 깨닫게 해준 역사적인 가르침을 통해서
그 속에서 자신속의 냉철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에 섬광 같은 깨달음을 선물을 받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될것이다 이렇게 적으면 내 안에도 그것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면
이제는 그런  부자연스러움을 버리고 싶습니다.

대신 끊임없이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에 걸었던 지혜의 성인들을 역사적 사례를 찾아볼것이고
그리고 내안의 나에게 질문을 통해서  차분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해 볼것입니다.

빌게이츠와 알렌 , 구글의 브린과 페이지,  고타마 싯다르타 , 킹 목사 , 파블로 피카소 , 교육학자 듀이
나폴레옹, 엘리엇,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마사그레이엄 ,마하트마간디
23전23승 신화를 쓴 이순신 , 한글을 창조한 세종대왕


이들에게는  어느날 우연히 하늘에서 이런 엄청난 재능을 준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전략적 직관은 매일 우리가 하루3끼를 먹듯이 끊임없이 공급하고 먹고 되새김질을 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발견이 된다는것입니다.  저들 모두는 자신들이 지금 , now now. .....................

그곳에서  인생터닝의 직관적 사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로토 복권처럼 어느날 한방에  이생각이 아닌
통찰은 끊임없이 자신과의 대화를 한 사람들에 생기는 선물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윌리엄더건교수님의  생각을  접목해서 생활하다보면 내안에도 그런 날이 올것이라는
 아침입니다.
IP *.232.1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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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r Ahn
2009.06.12 20:16:06 *.44.208.98
전략적 직관이라..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

모든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직관이 있을진데, 그것이 전략적으로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은 운 좋게도 세월의 흐름에 그 직관이 매우 잘 부합해서 어떤 의미(Meaning)와 가치(Value)를 창출한다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 저의 직관에만 온전히 정신이 팔려 집중에 집중을 거듭하고 있자면, 혹시라도 세상이 이것을 인정해주지 않을까봐(즉, 전략적이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까봐)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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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배
2009.06.13 07:05:33 *.232.10.184
전략적직관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과연 가능할까 라는 질문에 너무 오랜시간 자유롭지못했습니다.  저글에 나온 위대한 사람들처럼 했던 일만 직관이라고 생각을 했던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삶이 누가 보더라도  성공했다고 여겼던 사람만이 자신의 내용을 글로 적어 책으로 출판할수 있다는
생각과 동일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일기를 적는것도 결국 자신을 또 표현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전략적으로 잘 떨어진다는 완벽성보다는 작은 시도부터 해보면서 직관을 키워보는것  실패해도 그 실패속에
또다른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패할까봐 두려움보다는 하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는 그 마음보다 덜한것같아요.
부족하지만 함께 그 징검다리를 놓아보게요.. 그렇게 놓으면 처음에는 초보자이겠지만 그 직관을 사용하면서
점점 익숙한 직관젓가락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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