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일기를 꾸준히 쓴다.
무엇이든 꾸준히 한다는 것은 좋은것 같다.
결국 변화든 일이든 승패를 가름짓는것은 오랜 습관의 힘이다.
혁명같은것은 없다. 있다해도 독이다.
무엇이든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이 필요한것이 세상 이치다.
그외에 사탕발림 처럼 꾸미는 말들은 외려 우리 인생을 낭비하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일이다.

습관을 만드는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변화를 하고자 한다면 습관을 만드는 일에서 부터 출발해야 하고
습관은 타인에게 선언하거나 시스템속으로 들어가 약간의 강제성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는것이 좋다.

무엇이든 처음에는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할때 기차가 출발할때 심지아 배가 출발할때도 시동에너지가 많이 드는것처럼
제 궤도에 오르면 그때부터는 오히려 정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

처음에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원하는 궤도에 오를때까지 습관을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목표를 정하고 세부목표를 자르고 구체화 시켜서 성취의 기쁨을 잘 분산시켜 놓으면서 출발하면된다.

습관을 집중적으로 만드는 시기...

100일....

곰과 호랑이의 단군신화 처럼....
100일이란 시간은 금연과 금주 그리고 운동등 원하는 궤도를 이륙하게 해주는 댓가를 지불하는
꼭 필요한 시간인것같다.

단순하게 목표를 정하고
100일을 참고 버티고, 무너지면 다시 100일을 또 참고 버티고...
그렇게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 보완해 나가면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변화했다라고 부를수 있는 시점은 언제일까?
아마도 다시는 그 결심을 하지 않아도 될때일것이다.  이미 습관으로 습득된 것이다.
제 궤도에 올라 순항을 하고 있는것이다.

단군 신화의 곰과 호랑이는 100일동안 쑥과 마늘로 버틴다..
참으면 사람이 되고 참지 못하면 곰과 호랑이로 사는것이다.

이 오랜 이야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100일을 참으면 새 습관이 생겨 새사람이 되고 100일을 참지 못하면
그냥 곰이나 호랑이로 살면서 인간이 되는 다른 쉬운 방법만 계속 찾아 다닐것이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더 쉬운 방법을 찾거나 기다리는 것보다..
100일동안 쑥과 마늘이란 댓가를 치르는 편이 더 빠르고 쉬울 것이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
이미 시작한 사람은 이미 저 앞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