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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2007년 11월 5일 07시 57분 등록
일욜을 기점으로 맛난 음식들을 접하게 됐다.
우선 바나나, 단감, 고구마순으로 내 입을 즐겁게 했다.
하루종일 그렇게 허기가 질 수가 없다.
계속 2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먹을것을 달고
지낸 하루였다. 물론 극소량으로...

이제부터가 문제다. 4kg정도 빠진 체중을 유지하고,
거기다 +알파로 다이어트를 결심했기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릴적부터 통통과 똥똥을 달고 산 나,
한번도 가볍게 살아 본적이 없다.
이젠 좀 가벼워지자.
사실 다요트에 성공한 사람만큼 위대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몸을 혹사시키며, 안그래도 잡생각이 많은 내게
사색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었다.

그래서 나도 10대 풍광은 아니라도 5대 풍광 쯤
그려 넣어 봤다

2008년

그동안 일한다고 미뤄 왔던
학부모 교사 '학생 집단 상담' 과정을 밟는다.
그것을 수료하고 나면 인근 학교에 정기적으로 학생 상담일을
하게 된다. 하고 싶었던 일이다.
아이들은 내게 자신의 고민을 솔직히 잘도 털어 놨었다.
내가 사실 남 얘기 잘 들어 주기로 유명하다.
마치 내 일인냥 몰입하여 듣는다. 그래서 어떨땐
남일로 내 가슴이 무지 아프다.

이제 아이들도 웬만큼 컸으니 본격적인 여행을 계획 했다.
우선 우리나라부터 돌아 보기로 한다.
지난해 남편이 남도 여행을 원했는데, 여의치가 않아
올해로 잡았다.연애시절 살짝 훑어 봤던 남해 바다의 푸르름은
아직도 내 맘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성과 순천쪽을 좀 꼼꼼히 돌아 보고 왔다


올해 남편의 두번째책이 출간 됐다
'대박이다'
우리가족 모두 진심으로 남편을 축하해 주고 ,
존경의 맘을 금치 못한다.


2009년

결혼후 10년 넘게 다니지 못한 성당을 재작년부터 나가기 시작했다.
(우리 시댁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 )
하지만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알을 깨고 나왔다.
이제 봉사의 삶을 다시 살아 보련다.
성당에서 봉사 모임에 가입했다.
정기적으로 복지단체에 나가 그곳 일손을 돕게 됐다.

이번해는 동해안 일주를 감행했다.
우리나라가 이리 아름다운지 정말 몰랐었다.




아이들 등교를 챙겨야 하는 관계로 나머지 3개의 풍광들은
내일로 미뤄야겠다..




2007년 11월 5일 월요일, 오늘부터 더 치열한 살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IP *.233.2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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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1.05 08:02:06 *.70.72.121
시도가 좋아요. 사부님께서 그러셨어요. 먼저 올리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듬어 나가라고요. 저도 잘 생각해 봐야겠어요. 멋져요.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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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처녀
2007.11.05 12:27:10 *.152.178.119
드뎌 끝냈구나. 그새 빠진 4키로는 보식과 더불어 대부분 컴백할거라 예상하고 너 슬퍼하진 마쇼~ㅋㅋ 대신 그 이후 현미와 채식위주의 생활과 산책, 운동을 겸하면 다시 조금씩 빠져서 적정체중으로 알아서 찾아간대. 어떤 적정체중을 선택할런지는 언니가 알하서 하시구려. 난 포도밥 아직도 며칠 더 해야 한대이~ 동기할머니도 지연엄마도 이번 일요일엔 가. 읍~ 슬퍼도 참아야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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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줌마
2007.11.06 07:39:39 *.233.240.223
네, 써니 언니..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공포를 했으니 꼭 지키려 노력 해야겠죠... 언니의 댓글에 힘 입어 오늘에 이르렀네요.. 감사합니다.
11월 어느날 꼭 뵙기로 해요.

지연씨 ! 많이 뺐다 이거지?? 흥흥 나도 뺄거다 뭐..ㅋㅋ
이거 어찌 뺀건데.. 그리고 내 안에 성인병과의 작별을 위해서라도
빼야지, 모든 병의 근원 스트레스는 잘 조절해서 날려 버리고,
좀 더 즐겁게 살아 볼라구... 지연씨 년말엔 맛난 저녁 내가 쏠게...
잘 견디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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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11.07 16:52:54 *.152.82.31
드뎌 누군지 알았어요.
추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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