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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 박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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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9일 23시 41분 등록

나다움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동안 책을 통해 그리고 tv나 라디오 그리고 나의 주변 사랍들을 통해 다른사람에 대한 모습과 행동을 모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게 내옷인줄 알고 그렇게 입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입고 지내지만 웬지 어색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옷이야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고 그렇게 기분좋게 지내지만 한달 두달 그렇게 6개월이 지나면 이 옷이 웬지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또다른 사람들의 보고 흉내를 냅니다..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것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찾아서 맞아 이거야 그러면서 다시 그의 옷을 최대한 비슷하게 입습니다. 처번에 시행착오를 했기에 이번에는 더 단단히마음먹고 그렇게 준비해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다른사람의 옷은 여전히 불편합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지냈던 그 시간보다  누군가를 보고 모방하고 그렇게 지낸후 나의 생각이 변화가 있었다는것은 고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한구석과 나의 앞길을 등대가 없는 바다속 여행처럼 느껴져 너무 답답했습니다.내가 찾는 등대는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더 나이가 적은 20대중에서 많은 이가 자신의 길  자신다움의 길을 걷고 있는데 이제 조금있으면 불혹이 되어가는데 왜 자신의 길을 걷지 못하고 있을까?

그 작은 힌트에 말이 나다움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다움이란  바로 자신안에 자신과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남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것입니다. 나다움의 미학이라는 식사를 그동안 너무 오랫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다른 사람의 숟가락에 무슨 반찬이 올라갔는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그렇게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민방위훈련을 받고 오면서 문득 그래 오늘 직장에 들어가면 다른 마음으로 나다움으로 고객을 맞이해보자그런데 나의 기분이 달라졌습니다.어제와 내가 일하는 직장은 달라진것은 하나도 없는데  손님들은 웃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뭘까?

손님은 나에게서 나의 작은 나다움이라는 향수를 느꼈던것입니다.

이게 억지로 누군가에 의해서 시켰다면 나다움은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면 나다움이 생길것이다라는착각에 살았습니다.  나다움이란 어떤일이든간에  최선을 다해서 자기 스스로 찾아서 할때  생기는것이라는것을그리고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돈, 성공 ,실패 이것보다  나다움이란 바로 사람을 느끼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한자로  人(사람인) 입니다.  바로 혼자서 서있을수 없기에 두명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나다움이란  결국 나의 육체와 정신이 저렇게 서로 자연스럽게 합쳐진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작은일도  나다움이라는 습관을 들이면 그게 설사 자신이 덜 좋아하는 일이더라도  그 일을 통해서 만났던사람들이  그 친구 그런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야 그렇게 작은 인연이 되어 결국 그가 진정 하는 일에 좋은 싹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  나다움이라는  소중한 3글자 벗을 만나서 행복한 하루였네요.

IP *.21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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