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적 리더
- 조회 수 3153
- 댓글 수 3
- 추천 수 0
김지혜 님이 글을 올리시고 계신데 중간에 끼어 들어가기가 조금 미안하네요.
용서하시길...
지난 5월 말 LG 스킬 올림픽에서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사실 몇 가지 조금 놀랐습니다.
첫째, 강의 들어오실때 좀 낯설어 하시더라는 것...
보통 강사들은 옷도 쫙 빼입고, 강연을 듣는 사람들을 웃길 준비를 하고 오는게 보통이거든요. 그런데 들어오시는 분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오히려 강연 준비를 하러 오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둘째, 강연이 무척이나 진지하였다는 점...
그런 행사에는 보통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내용의 강연이나, 스스로 자아 도취 되어서 할말은 많은데 다 못하고 진짜 할 요점은 제대로 전달도 못하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강의가 아니었다는 것... 시작 하면서 허락된 시간이 짧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고 하시더군요. 해야 할 내용과 던지고 싶은 얘기를 미리 준비하여 오셨더군요.
세째,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
같이 간 사람들에게 전 잔뜩 기대하고 얘기했었죠. 정말 기대된다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그 사실에 조금 섭섭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얘기한게 어쩌면 선생님을 욕되게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날 강연에서 정말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내성적인 성격이라 밝히면서 어려웠다는 얘기를 하실 땐 꼭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강연 말미엔 년말에 자기를 돌이켜 보았을 때 한번 해 봐야 할 일들의 목표를 가져 보라는 말씀.- 자격증이나, 책을 써 봐라고 하시는 말씀에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강의 끝나고 선생님이 쓰신 책 이름을 적은 명함을 드리고, 나가시는 길에 녹차 한 잔 드리던 사람입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216.226.4
용서하시길...
지난 5월 말 LG 스킬 올림픽에서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사실 몇 가지 조금 놀랐습니다.
첫째, 강의 들어오실때 좀 낯설어 하시더라는 것...
보통 강사들은 옷도 쫙 빼입고, 강연을 듣는 사람들을 웃길 준비를 하고 오는게 보통이거든요. 그런데 들어오시는 분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 오히려 강연 준비를 하러 오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둘째, 강연이 무척이나 진지하였다는 점...
그런 행사에는 보통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내용의 강연이나, 스스로 자아 도취 되어서 할말은 많은데 다 못하고 진짜 할 요점은 제대로 전달도 못하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강의가 아니었다는 것... 시작 하면서 허락된 시간이 짧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고 하시더군요. 해야 할 내용과 던지고 싶은 얘기를 미리 준비하여 오셨더군요.
세째,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
같이 간 사람들에게 전 잔뜩 기대하고 얘기했었죠. 정말 기대된다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그 사실에 조금 섭섭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얘기한게 어쩌면 선생님을 욕되게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날 강연에서 정말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내성적인 성격이라 밝히면서 어려웠다는 얘기를 하실 땐 꼭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강연 말미엔 년말에 자기를 돌이켜 보았을 때 한번 해 봐야 할 일들의 목표를 가져 보라는 말씀.- 자격증이나, 책을 써 봐라고 하시는 말씀에 큰 공감이 되었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강의 끝나고 선생님이 쓰신 책 이름을 적은 명함을 드리고, 나가시는 길에 녹차 한 잔 드리던 사람입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6 | [선물] 어떤 수건 좋아하세요? [6] | 강미영 | 2010.07.06 | 3368 |
255 | 이곳에 임성희 처음으로 글을 쓰다~~!^^ [2] [5] | 임성희 | 2010.07.07 | 2975 |
254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40- 전략의 돌연변이, 칭기스칸 3 [3] [4] | crepio | 2010.07.08 | 2535 |
253 | 두번째~ [2] | 임성희 | 2010.07.08 | 2602 |
252 | 지구라는 행성 [2] [2] | 숲속나무 | 2010.07.12 | 3430 |
251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41- 전략의 돌연변이, 나폴레옹의 울름... [2] [5] | crepio | 2010.07.15 | 4091 |
250 | 발과 아버지 [8] | 한정화 | 2010.07.15 | 3893 |
249 | 북극성을 찾아서 | 날개달기 | 2010.07.19 | 2567 |
248 | 고통 없는 변화는 없다. [3] | 날개달기 | 2010.07.23 | 3399 |
247 | 몰입의 필요성 [5] | 날개달기 | 2010.07.26 | 2835 |
246 | 에고의 바다. | 숲속나무(봄날의곰) | 2010.07.26 | 2572 |
245 | 그림 다시 그리다. [7] | 맑은 김인건 | 2010.07.27 | 3413 |
244 | 비주류, 미래성장동력 | 날개달기 | 2010.07.27 | 2498 |
243 | 고마운 사기꾼 [1] | 맑은 김인건 | 2010.08.02 | 2678 |
242 | 그림 다시 그리다.2 [12] | 맑은 김인건 | 2010.08.04 | 2968 |
241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42- 전략의 진화 [4] | crepio | 2010.08.05 | 2553 |
240 | <라라45호> 레알 인셉션^^ [4] | 한명석 | 2010.08.11 | 2718 |
239 | 변화보다 중요한 나의 이야기 [1] | 이석진 | 2010.08.29 | 2363 |
238 | 그림 다시 그리다.3 [3] | 맑은 김인건 | 2010.08.30 | 2408 |
237 | <라라46호> 주제를 갖고 쓰자 [4] | 한명석 | 2010.08.30 | 2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