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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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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7일 02시 43분 등록
드림페인터를 만났습니다..
얼마전 한국일보 기사를 보고 연락을 해서 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해두었던 사람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면서 서로의 드로잉북을 보고는 서로를 그려보자고 해서 그렸습니다.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해서 참 기뻤습니다. 
사람을, 특히나 얼굴을 그린다는 건 모델이 되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하는 일이고, 또 그림을 잘그려야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닮은꼴로 그리지 못해서 모델이 되어달라고 말도 못하고 있는 형편인데 잘됐구나 했습니다.

서로가 상대를 그리는 동안, 계속 이야기를 하고 하면서 모델로서보다는 자신이 그리는 것에 열중해서 편안하게 그렸습니다. 별로 자신을 닮지 않게 그렸는데도  잘 이해해 주니 연습을 계속 할 수 있어 신이 나났습니다.
콩테로 그리기, 큰 종이에 그리기, 작은 종이에 펜으로 그리기, 작은 종이에 콩테로 그리기를 시도해 보았고, 그러다가는 더욱 마음이 편해져 그림으로 장난도 쳐보았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시도를 이해해주니 그리는게 즐거웠습니다.
모델과 안 닮아도,그림마다 분위기가 달라도,  자신의 특징 중에 다른 면을 찾아서 그렸다고 칭찬을 해주니 연습이 편해졌습니다.

꿈그림을 그리는 데는 사람을 잘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드림페인터 둘 다 공감합니다.
꿈그림을 그렸을 때 그것이 자신의 꿈을 그린 것이다라고 꿈의 주인이 인식하는 데는 그림 속의 인물이 자신과 닮았다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특징을 잡아서 닮게 그리는 것. 사람을 잘 그리는 것. 그것은 제가 연습해서 획득해야할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드로잉-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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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72.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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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4.27 03:23:56 *.129.207.200
그림에서 사람의 분위기가 느껴져요. 부탁이 있는데, 저희 6기 잡지 위해서도 그림 하나 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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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4.27 06:27:25 *.72.153.59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사람을 그린 그림을 원하신다면 사진말고 사람을 직접 만났으면 합니다. 제가 아직은 사진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초짜라서 생생함이 필요합니다. (초짜를 벗어나더라도 생생함 속에 있고 싶은데요) 사진으로 된다해도 직접 만나고 싶은데...히히히.

가끔은 맑은님 그림도 보고 싶습니다. 맑은님의 그림은 깔끔한 맛이 있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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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엽
2010.04.27 12:52:54 *.216.38.10
우와~ 정화님~!
이젠 이젠 기사를 보고 직접 연락하는 열정까지!
게다가 그려진 그림 속에 있는 각 인물들의 특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요. 
100일 창작,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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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10.04.28 00:02:19 *.72.153.59
유인창님이 알려줬어요. 신문보라고 하하하. 그리고는 어제 만났습니다.
드림페인터 박종신씨는 그림 엄청 잘그리구요, 부지런해요. 재엽선배도 한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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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철
2010.04.27 19:31:22 *.154.57.140
와... 정말 부럽네요...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나눠도 주실거죠? ㅎㅎ
당장은 아니지만, 꼭 배우고 싶은 그림.. 마음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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