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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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언 전설중에 독수리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한 용사가 길을 가다가 독수리 알 하나를 발견하고 어찌해야 하나 하고
망설이다가 프레리 닭 둥지에 그 알을 넣어 주었다.
얼마 후 독수리 새끼가 껍질을 깨고 나왔다.
독수리가 본 세상은 종종거리며 마당에 몰려 돌아다니면서 땅을 헤치고
먹이를 찾거나 겨우 몇 미터 정도만 날 수 잇는 프레리 닭의 세계였다.
독수리는 다른 프레리 닭들과 다를 바 없이 자랐다.
죽을 때가 가까워진 독수리는 어느 날 문득 하늘을 올려 보다가
힘찬 날개짓을 하며 하늘을 나는 새를 보게 되었다.
그는 옆에 있던 프레리 닭에게 “저게 무슨 새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저건 독수리야 새 중에서도 가장 당당하고 아름답고 위대한 새지,
하지만 너는 꿈도 꾸지 말아. 우린 아무리 그렇게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으니까."
이렇게 하여 독수리는 잘못된 메시지를 받았으며 죽을 때까지
자신이 프레리 닭인 줄 알고 살았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이다.
때로 그릇된 메시지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게 잠재된 능력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죽어간다.
<존 포웰의 “가족”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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