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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5일 19시 09분 등록
우주는 왜 존재하는것일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은하와 행성을 길러 내기 위해서 일지 모르겠다.
별도 생명 처럼 탄생과 소멸을 우주안에서 반복한다.

지구는 그럼 왜 존재 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지구는 생명을 길러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들도 탄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우주의 본질로 보면 우주는 지구란 행성의 생성과 소멸에 무관심하다.
모든 별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것이고 우주의 입장에서 보면 수백억개의 별들중 지구역시 하나의 행성일뿐이다.

지구의 본질로 보면 생명의 탄생과 소멸에 무관심하다.
지구의 모든 생명은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것일 뿐이고 지구입장에서 보면 수만개의 생명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데 우주도 그 자체가 끝이 아니다.
우주도 여전히 팽창하고 있고 , 팽창한다는것은 그것을 받아줄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인데..
우주의 암흑에너지 저편에는 무엇이 있는지 인간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입증된 이론만으로도 우주역시 팽창을 멈추면, 다시 수축하게 되고 빅뱅을 일으켰던.
그 창조일지, 우연일지 모를 그 특이점 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또 다시 빅뱅.

이 이론으로 본다면 지금의 우주도 최초의 우주라 할수 있을까?
몇번을 팽창하고 수축하고 다시 팽창한 상태의 우주일지 모른다. 
지금의 우주는 137억년이라 추정하지만, 그 이전, 그 이전, 시간의 개념조차 모를 그 이전부터 우주는 존재하였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반복된 우주안에서 몇번의 지구같은 별도 탄생과 소멸을 반복했을지 모를일이다.

우주는 별을 기르지만, 별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지 않고, 지구도 생명을 기르지만 생명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지 않는다. 우주와 지구의 본질은 행성과 생명이 순환하도록 하는것 이다.
그리고 우주도 지구와 같은 별도 다시 그 세계를 생성과 소멸, 그렇게 새로움으로 순환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질은 무엇일까?
인간의 본질은 자아 실현 아닐까?
삶의 주어진 과제와 재료들을 통해 자아성찰을 이루고, 그 자아성찰로 자아 실현을 이루는 것.
그렇게 해서 생명의 기쁨, 살아있음의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것 아닐까?

우주가 행성을 길러내지 않으면 먼지와 암흑에너지뿐일것이고, 지구가 생명을 길러내지 않으며 황량한 돌과 가스덩어리의 별일 뿐이고, 인간이 자아를 길러내지 않으면 원숭이와 크게 구분되어질것이 무엇일까?

우주의 본질은 행성과 은하의 무대가 되어주는것이고, 지구의 본질은 생명의 무대가 되어주는것, 삶의 본질은 자아의 무대가 되어 주는것일것이다.

우주의 본질이 행성과 은하의 소멸엔 관여 하지 않듯이, 지구의 본질이 생명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지 않듯이
삶의 본질도 돈과 명예에 관여하지 않는다.
 
삶의 본질은 그 사람이 삶속에서 어떻게 자아를 실현해 냈는가 이고 , 사회가 그 실현된 자아에게 돈과 명예가 찾아가도록 만드는것이다. 

그래서 보다 인간은 정치,경제,종교,사회, 스포츠,예술,문화,철학,경제,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이 길을 만들어 닦아놓고, 후세의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 이어가며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창출해 낼수 있도록 문화를 구현해 냈는지 모른다.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일은 시시해 보이고, 한심한 일들이 아니라, 우주와 지구처럼,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잘 살수 있도록 만든 본질의 장치들인것이다.

그리고 인간들은 이런 문화속에서 자신의 삶의 본질을 잘 수행하고, 자아를 더 가치있게 실현한 사람에게 돈과 명예를 준다. 생명의 존중과 가치를 부여해 준다.

인간의 본질은 자아성찰을 통한 자아실현일것이다.
자아를 실현해서 뭐하냐 고 묻는다면
우주는 행성과 은하를 키워서 뭐하고, 지구는 생명을 키워서 뭐하겠는가..?

우주는 자신이 행성과 은하를 나았으니 지켜주어야 하고, 지구는 자신이 생명을 나았으니 지켜주어야 하고,
부모는 자식을 낳았으니 지켜주어야 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생명을 얻었으니 부모를 사랑해 드려야 하고, 생명은 지구에게 얻었으니 지구를 사랑해야 하고, 지구는 우주에게서 나왔으니,지구는 우주를 사랑해야 하고, 우주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니, 그 모름과 신비에 대해 사랑을 해야 하니... 결국 인간이 알수 있는것은 사랑해야 한다는 마음과 겸손해야 한다는 마음뿐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본질과 가치를 잘 실현해 간다는것이니 지금 무엇을 하던 열심히 해서
자신의 가치와 품성을 닦는데 쓰면 될것같다.


워드1급자격증을 공부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자아실현의 만족한 삶을 살면 좋은것이고
회계사를 공부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자아실현의 만족한 삶을 살면 좋은것이고..
속세를 떠나 은든하며 목가적인 삶으로 여유와 성찰을 통해 자아를 즐기로싶은 사람은 그것으로  자아를 실현하면 될것이다.  하나하나 자아를 열심히, 즐겁게 실현해 가는 그 여정과 과정이 인생의 본질인것 같다. 

그런데 사실 결국은 이렇게 말해도 사회속에서 드러나는 존재와 가치, 부의 차이로 자아실현의 차이가 드러나게 되는것일까? 인생은 둘러둘러 말해도 결국 이렇게 속세적이고 간단할수 밖에 없는것일까? 
어찌보면 그냥 글장난, 말장난 이었을까?


한가지는 확실하다.

무슨일이든, 무엇을 하든 뜻을 가지고 바르게 최선을 다하는 인간은 한 생명으로써 언제나, 누구에게나 아름답다.
삶의 본질은 그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생명이 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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