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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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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3일 20시 44분 등록

제 깨달음에 대한 과정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용기내어 올립니다.

블로그에 혼자 비공개 용으로 사용하다가,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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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꼴의 성찰해 보건데.

--내 꼴인식 시작의 발단 -----------------------------------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1. 스스로와 타인에게의 솔직함.
  2. 타인과의 소통
  3. 진심. 타인에 대한 진심이 담긴 진정성.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발견은 우연히 발견된 것은 아니다.

 내가 좋아라하는 J 양께서, 내가 삶을 사는데 필요한 소통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정리를 해준 덕이 컸다. (J양은, 예전부터 수많이 나를 꼬집어주고 알려주었으나, 나는 그것에 대해 깨닫지 못했었다.)

이러한 찌름이 있음에도, 내가 쳐놓은 막이 너무 두터워서 였을까.

지금 대학원 막바지에 이르러서, '졸업하고 뭐하지?'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나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1.졸업하고 뭐할까?

2.  이대로 졸업해서 취업할까? 유학갈까?

3. 만약 취업하거나 유학간다면 어느 분야로 가야할까?

4. 그냥 이대로 휩쓸리면 안될거 같긴한데..

5. 그래 결국 내가 재미있어 하는걸 찾아야 하는게 맞는거 같네.

6. 근데 난 대체 뭘하면 재미가 있을까?

7. 내가 재미를 느끼고 , 시간가는줄 모르고, 심장뛰는 일이 뭐지?

8. 어머나? 내가 왜 스스로 좋아하는게 뭔지 모를까?

왜지? 왜지?왜지?왜? 왜왜왜왜? 대체왜??????????????????


---꼴, 인지의 시작-------------------------------------------------

이러한 왜 라는 물음에서 한동안 헤매이다가..

난 발이 이끌리는데로 서점을 들렀다.

그날은 정말 이상하게 서점에 가고 싶었다.

과거 고등학교때 너무나 앞이 안보일때, 내게 빛이 되어준 교보문고!

그래. 난 또 서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 그래 모든 것은 필연이다. 정녕 그렇다.

아무 생각없이 김형경씨의 신작 에세이 '좋은 이별'

예전에 사람풍경을 보면서 무릎을 쳤었는데,

이번 신작인 좋은 이별.

한장한장. 이것은 은은하고 따뜻한 손과 말이, 내 속의 작은 아이에게 괜찮아 괜찮아 라며 토닥토닥 거리며,

"그래 .. 그랬었구나 내가 과거에 내 감정처리를 잘못해서 솔직하지 못했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구나.. 당연히 타인에게 솔직하지 못하게 되었고 소통이 안되었었구나."

마음이 뭉클.. 뭉클하고 뭉클하고 또 뭉클했다.

아... 그래서 가정이 중요 하고, 문화가 중요하고, 밈이 중요한거구나...


--- 원인 파악 ---------------------------
1. 내가 감정처리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원인을 생각해 보건데,

좋은 이별의 내용을 빌리자면, 타인에게 준 내 감정에 대해 올바른 감정처리를 못했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구체적인 일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발생했다.

몇명의 사람을 오랜기간 좋아했으나,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즉, 타인에게 향한 내 감정을 올바르게 회수 혹은 처리 못했던것이다.


'아팠다.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났다. 슬픈생각이 자꾸난다. 
좋아한다고 말한마디 못한 내가 바보스러웠다..  말이라도 하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난 이런 내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서.. 감정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것이 강해지는 것인줄 알았다.

그냥 슬프게 느끼고 울고, 잘 소화했어야 했는데.. 이러한 감정이 너무 싫은 나머지, 

'강해져야지' 하고 감정을 쳐내던게 실은, 감정을 회피하려 한 행동이었다.


2.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

 이 과정 중에 주변 친구나, 가족이나 이야기 할 곳이 있었다면, 

어렸을 적부터 대화나 소통이 있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난 타인과 대화하거나 소통에 대한것도 배우지 못했다.

감정적으로 죽이기 시작했고, 타인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 않으니..

난 나만의 세계에서 꿍하고 갇혀 있을 수 밖에...........

3. 내가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는데,

타인이 중한걸 어찌 알겠으며, 어찌 진심으로 대하겠는가..


----지금은... ----------------------------------------------------

나는 그래서지금,

나 스스로를 변태중이다.

 

대학원도 내 이립을 위한 과정에 방해가 된다면 휴학 할 생각이다.

그간 회피해 왔던 내 감정을 직면하기위해 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것들을 찾아 행동하는게 지금 내가 취해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타인들에게 솔직하게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진심을 다해 솔직해기.

객관적인 분석 도구들의 도움을 통해 내 모습을 다양한 도구들로 관찰하기.

(Strenght finder, MBTI, 흥미적성검사, 적성검사, DISC 애니어그램.. 등등 진단도구는 다양함)

같은 현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비틀어 보는 '찰' 을 하기.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배우기위해, 각종 서적을 읽고, 흐름 배우기 <-(이게 바로 앉아서 시야을 넓힌다는 거겠지?)
(현재 찾아놓은 책 두권은,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세계는 평평하다.)

밈학에 대해 공부, ->(마인드 바이러스 책 구매완료~ 앞부분 읽어봤는데 정신차리고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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