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나의

일상에서

  • 김용관
  • 조회 수 691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3년 4월 7일 16시 19분 등록
이런 인생 보셨어요?
세상의 불행이란 모조리 짊어진 듯한
그런 인생 말입니다.
한 평생 살면서...
벼락을 두번이나 맞다니...
세상에...
그래도 일흔이 넘도록 살다 갔군요...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말이예요.


세상에서 제일 비운한 축구 선수

그 이름은 바로 스티븐 비게라(Steven Bigera).
잉글랜드 출신으로 1928년 5월 13일생이다.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다.

1943년 그는 아스날이라는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된다.
그의 나이 20살때는 이미 팀에게 없어서는 안될 큰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21살 부모님 돌아가심
22살 갈비뼈 골절(경기 중)
23살 벼락맞음
25살 드디어 재기!
26살 결혼에 골인
27살 곧바로 이혼
28살 형제의죽음
29살 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30살 폐암진단 받음
31살 폐암을 완치됨
32살 선수 복귀
33살 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34살 왼쪽 손목에 총 맞음
36살 막바지 선수 생활 중 인대 절단됨
38살 은퇴
39살 코치생활
40살 폐암 재발
44살 폐암 완치
45살 감독 생활함
46살 식중독으로 고생
47살 벼락을 또 맞음
48살 집에 도둑이 들어3,000만달러짜리 보물을 뺏김
49살 집에 큰 불이 남
50살 감독직 해고
51살 노숙자 생활
52살 억울한 누명을 써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
62살 출소
63살 조그마한 인쇄소 공장에 취직
66살 인쇄소 사장됨
67살 사회에 돈 헌납
70살 명예퇴직
71살 늦깍이 재혼
73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됨
74살 폐암으로 사망

물론 그는 실존 인물이었다.

IP *.229.146.46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