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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2일 14시 28분 등록

신종윤 연구원(3기)이 번역하고, 구본형 사부님이 해제하신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번역 작업에 몰두한 신종윤 연구원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립니다.

아래 책 이미지와 소개는 예스24에서 가져왔습니다.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 웨인 다이어 저, 신종윤 역, 구본형 해제, 나무생각, 2010년

책소개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저자 웨인 다이어가 『도덕경』을 풀어내고 있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 『도덕경』을 그만의 독특한 관점을 통해 접근한다. 노자 도덕경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으로 그 해석이 어려워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글을 그는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우리 삶에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현해 냈다. 총 81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특히 인상깊은 점은 원저자인 웨인다이어의 동의을 통해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우리나라와 미국 작가의 관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웨인다이어의 『도덕경』이 서양인 관점에서의 풀이를 보여준다면, 그를 통해 구본형은 해제의 방식을 빌려 서양인들이『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3가지를 발견한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는 노자 『도덕경』에서 현대 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세계는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무위자연 사상의 『도덕경』이 있다. 2500년 전에 쓰인 책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웨인다이어의 『도덕경』, 그리고 구본형의 해제를 통해 독자들은 현대 세계의 관심사이자 문제점을 해결할 지혜을 얻는 동시 노자의 사상을 새롭게 이해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 : 웨인 다이어(Wayne W. Dyer) : 심리학자이자 ‘동기부여와 자기계발의 아버지’란 호칭을 듣고 있는 세계적 저자 겸 강연자다. 1940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고아로 어렵게 자랐지만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꿈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다. 30여 권의 저서, 수많은 강연, TV와 라디오 정기 출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강력한 삶의 영감을 불어놓어 주었다. 웨인주립대학교에서 교육 카운슬링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에 있는 세인트존스대학교에서 조교수를 지냈다.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강연, TV와 라디오 정기 출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강력한 삶의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작 『서양이 동양에게 삶을 묻다』를 통해서는 동양적 사상을 끌어당겨 자신이 생각하는 노자사상을 읽는 모습 또한 보이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사회와 조직 속에서의 ‘개인’을 중시하는 의식혁명을 제창하여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꿈을 이루는 법’을 강연하고 있다. 또 '투데이쇼', '투나잇쇼', '오프라 윈프리쇼' 등에 고정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비롯하여 그가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이기주의자 : 실천편』, 『의도의 힘』,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 『성공을 끌어당기는 생각에너지』, 『마음의 습관』, 『내 마음의 북소리』, 『오래된 나를 떠나라』 등 30여권이 있다.


* 역자 : 신종윤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3기 연구원. 공기업에서 10년 가까이 품질 보증, 해외 컨소시엄 관리, 시스템 개발, 통역 및 번역 등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고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었다. 행복과 몰입의 경계를 탐험하는 책을 집필 중이다.

* 해제 : 구본형 :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 중심 경영’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변화경영전문가이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며, 수많은 강연, 칼럼과 저술 등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뜨거운 변화와 혁신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곳에서의 아침』,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The Boss-쿨한 동행』 등 16권이 있다.

 

목차

해제 _ 구본형
프롤로그

1. 신비로운 삶 / 2. 모순된 조화를 따르는 삶 / 3. 만족하는 삶 / 4. 무한한 삶 / 5. 치우치지 않는 삶 / 6. 창조적인 삶 / 7. 에고 너머의 삶 / 8. 흐름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딜레마를 즐겨라

9. 겸허한 삶 / 10. 하나 되는 삶 / 11. 비움으로 사는 삶 / 12. 내면의 신념에 따른 삶 / 13. 독립된 마음으로 사는 삶 / 14. 외형 너머의 삶 / 15. 서두르지 않는 삶 / 16. 한결같은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자연스러운 마음이 사라지니 예의가 생기고 예의가 사라지니 합리적 사고가 생겼다

17. 현명한 지도자의 삶 / 18. 규칙이 없는 삶 / 19. 집착하지 않는 삶 / 20. 애쓰지 않는 삶 / 21. 오묘한 모순의 삶 / 22. 유연한 삶 / 23. 자연스러운 삶 / 24. 넘치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서양이 동양을 찾는 이유

25. 위대한 삶 / 26. 평온한 삶 / 27. 내면의 빛을 따르는 삶 / 28. 덕이 있는 삶 / 29. 자연 법칙에 따르는 삶

30. 폭력 없는 삶 / 31. 무기 없는 삶 / 32. 도의 완전한 선함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 실체가 아니다

33. 자신을 다스리는 삶 / 34. 위대한 도를 따르는 삶 / 35. 세속적인 기쁨 너머의 삶 / 36. 드러나지 않는 삶

37. 단순한 삶 / 38. 타고난 본성을 따르는 삶 / 39. 온전한 삶 / 40. 되돌아감과 약함의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우리는 왜 먼 길로 가는 것이 되돌아오는 것임을 알지 못할까?

41. 보이는 모습 너머의 삶 / 42. 조화로 어우러지는 삶 / 43. 부드러운 삶 / 44.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삶 / 45. 표면적인 것 너머의 삶 / 46. 평화로운 삶 / 47. 존재함으로 사는 삶 / 48. 덜어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물, 마음대로 해도 한 번도 물이 아닌 적이 없다

49. 비난하지 않는 삶 / 50. 불멸의 존재로 사는 삶 / 51. 숨은 덕에 의한 삶 / 52. 어머니에게 되돌아가는 삶

53. 부끄러움을 아는 삶 / 54. 변화를 만들어내는 삶 / 55. 내려놓는 삶 / 56. 말없는 앎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계곡과 검은 암컷(玄牝)” 노자 사상 속 가장 중요한 신화의 모티프

57. 권위주의를 버린 삶 / 58. 행운과 불운에 흔들리지 않는 삶 / 59. 절약과 절제의 삶 / 60. 악에 흔들리지 않는 삶 / 61. 낮은 곳에 머무르는 삶 / 62. 도라는 보물창고 안의 삶 / 63. 어려움 없는 삶 / 64.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1+1=3 생명, 오직 생명이구나

65. 우직한 삶 / 66. 바다를 닮은 삶 / 67. 세 가지 보물이 이끄는 삶 / 68. 서로 돕는 삶 / 69. 적이 없는 삶 / 70. 신의 존재를 깨닫는 삶 / 71. 병들지 않는 삶 / 72. 경외하고 수용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도란 무엇인가?

73. 하늘의 그물 안에서 사는 삶 / 74.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 75. 덜 요구하는 삶 / 76. 굽힐 줄 아는 삶 / 77. 남는 것을 나누는 삶 / 78. 물처럼 사는 삶 / 79. 원한을 남기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대립되는 짝을 찾아 그 가운데를 무찔러라

80. 자신만의 낙원에서 사는 삶 / 81. 쌓아두지 않는 삶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출판사 리뷰

노자의 『도덕경』 81장에 담긴 놀라운 지혜
다가오는 시대, 근본으로 돌아가 삶을 재정비하라


21세기에 되살아난 노자 『도덕경』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저자 웨인 다이어가 『도덕경』을 현대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 『도덕경』을 그동안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우리 삶에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81장을 새롭게 구현해 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저자의 동의를 얻어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우리나라와 미국 작가의 관점을 함께 읽도록 구성했다.
지금 세계는 세상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책 『도덕경』을 주목하고 있다. 2500년 전에 쓰인 책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이 책은 출간 즉시 인터넷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자연의 방식대로 살라
합리성과 발전을 최고 우위에 두었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오래된 고전에서 보석처럼 캐낸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한 지혜를 외면하고 어느 곳에서 삶의 방법을 찾으려 헤매고 있는가 서양으로 대변되던 물질문명의 폐해는 지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도,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요구하는 이 책에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하나 된 삶을 살라.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 짓는 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35쪽)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다. 행복은 그 여정에 있는 것이다.”(41쪽) “물처럼 살라. … 물처럼 흐를 때 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지식은 교환되고 학문은 모든 이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진보한다.”(70쪽)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자연의 어떤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 창조는 스스로의 계획표에 따라 저절로 이루어진다.”(114쪽) “다른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믿으라.”(133쪽) “행운과 불운이 아닌 온전한 전부를 보라. 도의 세상에는 행운이나 불운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불운이라고 부르는 것은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행운이라는 나머지 반쪽을 포함하고 있다.”(402쪽)
81장의 『도덕경』 원문에 대한 해석과 함께 각각의 글에 대한 웨인 다이어의 에세이는 하나 된 삶, 영원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면서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발견하다 -「구본형의 노자 읽기」
구본형은 「해제」를 통해 서양인들이『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3가지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으며, 여성의 포용과 자애로움을 높게 여기고, 물이 흐르는 방식대로, 자연의 흐름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 현대 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문명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 그들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선택했고 보전보다는 확장을 택해 왔다. 직관적 깨달음보다는 합리적 지식을 추구했고, 융합보다는 자기주장에 몰두했다. 이런 일방적인 발전은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다다르게 되었다.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 식으로 표현하면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38쪽)
총 10편이 실려 있는 「구본형의 노자 읽기」는 『도덕경』을 ‘노자의 무위경영’으로 풀어내 삶에서 또 다른 응용과 실천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IP *.61.23.212

댓글 11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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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2010.01.28 19:39:25 *.176.108.202
나도 공식적인 축하 인사 남겨야겠다.
집필 과정을 어렴풋하게나마 지켜본지라 지금 심정을 대충은 헤아릴 듯 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꼭 찾아가 보고 싶다.
(지난 번 삼성동 일이 아주 쥐약이다.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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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5:47:12 *.96.12.130
문자와 전화에 이어 댓글로까지 축하를 받으니 3배로 든든하고 좋네요. ㅎㅎ 고마워요. 번역하는 내내 형한테 많이 투덜거렸는데, 결과에 대한 보고도 공식적으로 하자면... 홀가분해요. 날아갈 거 같아요. 출판기념회...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 하게 되면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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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20:15:28 *.148.78.10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받고 있습니다.
고마움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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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5:47:58 *.96.12.130
좋은 글이라고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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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권양우
2010.02.01 10:27:36 *.223.104.12
오늘 교보문고 홈페이지 첫화면 '오늘의 책'에 이 책 광고가 뜨네요.
우리 변경연 책은 그동안 마케팅과 홍보에서 좀 밀리는 것 같다는 제 나름의 판단을 해 왔었는데..
어차피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진짜 좋은 책을 고르고 만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주문해 금요일에 받았고, 이제 겨우 37페이지를 읽고 있어요.
책 다 읽고 난 소감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드는 제 생각 하나.
보통 책들에서~ 특히 자기계발서 등에서는 저자가 독자에게 '명령형'의 어투를 쓰는 것을 많이 봅니다.
~하라, ~보라, ~마라
이제는 하도 들어서 식상하기까지.
나만의 틀린 생각인지 몰라도
예를 들어 이 책의 본문을 잠시 빌어와 비교해 보자면

'당신은 만물 가운데 하나인 동시에 위대한 도 그 자체이기도 하다. 서로 상반되는 생각들을 당신 안에 함께 머무르게 하라. 그리고 그 상반된 생각들이 서로를 해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품어라.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당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굳게 믿어라. 그리고 동시에 내면에 있는 강렬한 에너지에 몸을 맡겨라. 선과 악은 한 곳에서 나온 서로 다른 모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도의 조화로무을 유지하면서, 물질세계의 이중성을 수용하라. 그러면 내가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판단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것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명령형'을 우리 함께 해 보자는 '청유형'으로~~

'당신은 만물 가운데 하나인 동시에 위대한 도 그 자체이기도 하다. 서로 상반되는 생각들을 당신 안에 함께 머무르게 하자. 그리고 그 상반된 생각들이 서로를 해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품자.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당신의 자유의지와 능력을 굳게 믿자. 그리고 동시에 내면에 있는 강렬한 에너지에 몸을 맡기자. 선과 악은 한 곳에서 나온 서로 다른 모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도의 조화로무을 유지하면서, 물질세계의 이중성을 수용하자. 그러면 내가 옳고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판단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건 단지 형식에 관한 저의 의견일 뿐,
(그런데도 도덕경에서 가르치는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짓는 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 하나된 삶을 살라.'에는 위배되는 것 같아 곧바로 반성들어가는데요? 후훗)

몇장 읽진 않았지만 느낌이 좋고, 565페이지 마지막 장을 닫는 순간 어떤 생각이 저에게 찾아올 지 무척 궁금해 지는 책입니다.

구본형 선생님, 신종윤 님 진심으로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신종윤 님은 변경연 영남함성모임에 꼭 한 번 오세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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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5:59:23 *.96.12.130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체에 대해서 변명을 조금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자기계발서적이 가진 태생적 한계일 수도 있고요. 초짜 번역자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양과 동양의 근본적인 문화 차이도 다소 있는 듯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겸손해야 한다고 배우는 동양권에 비해 표현이 강조되는 서양에서는 의견을 강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그래서 서양, 특히 그중에서도 미국의 자기계발분야 번역서들에 그런 형태의 문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번역하는 내내 명령문 위주의 문장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청유형이나 다소 부드러운 표현들로 바꾼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를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저자 역시 도덕경이라는 고전의 지혜를 전하는 매개자일 뿐이기도 하니까요. 명령형의 문장이 많이 불편하시다면, 화자가 '웨인 다이어'가 아닌 '노자'라고 가정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가 아니라 옛날 옛적에 살았던 현인의 목소리를 덧입히면 명령형의 문장들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송년회 때의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병곤이형하고 동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동안과 유연하게 골반을 움직이시던 댄싱퀸으로서의 면모도요. ㅎㅎ 아직 아이가 어려서 주말에 집을 비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영남권 모임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다 읽으시면 꼭! 의견을 나눠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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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엽
2010.02.01 14:38:53 *.254.130.250
교보문고 메인 페이지에서야 보고 알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준비 많이 하셨는데 이제 빛을 보게 되셨군요.
북 소개란에 나온 것으로 봐서 정말 구미가 당기는 책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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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6:01:43 *.96.12.130
구미가 당기신다는 말씀에 조금 걱정이 듭니다. 저자의 깊이가 재엽 선배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지요. 저자보다는 노자에 초점을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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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2010.02.02 01:34:22 *.25.9.109
신종윤님의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노자 도덕경은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 무척 아껴 읽었던 책입니다.  꼭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항상 담백하고 진솔한 님의 글을 열심히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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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0:50:00 *.96.12.130
때때로 보내주시는 답장에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이렇게 축하까지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책이 세상에 나온 기쁨을 잠시 만끽하고, 다시 걸어야겠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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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2010.02.08 08:43:03 *.189.24.232
신종윤 선생님~ 책 출간하셨네요 ^^ 축하드려요..
제가 회사(삼성동에서.. 다른 곳으로)를 옮겨서 그동안 마음을 나누는 편지를 못 받았답니다.
오늘 마음을 나누는 편지 신청하려고 들어왔다가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
축하드려요 ^^ 얼릉 사서 읽어 봐야 겠군요. 
항상 진솔하고 마음에 와 닿는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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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bracelet
2010.09.13 11:06:47 *.43.234.240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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