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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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님께서 201069130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갤러리에 가면 늘 의자가 고팠습니다. 김홍도의 '무동'이란 그림이 전시 되었을 때 어떤 분이 한시간동안 서서 그림을 보면서 웃으면서 보더라하는 이야기를 강연에서 들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장구 소리를 들었고, 태평소 소리를 들었을 것이며 사람들의 웃는 소리를 듣고 무동의 옷이 하늘로 날았다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저는 그림을 오래 보는 버릇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 그림 앞에 주저 앉아서 오래도록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빛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싶고, 작품 앞에서 사람들의 표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림과 사람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보고 싶습니다. 카페에 있는 갤러리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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