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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님께서 2009122063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상사와 나, 아슬하고 일상적인 관계 뒤집기
THE BOSS: 쿨한 동행
구본형 지음|살림Biz|296쪽|1만2000원
박돈규 기자 coeur@chosun.com


최고의 부장은 '휴가 간 부장'이라고 한다. 그들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세상의 상사들은 스트레스의 뿌리 깊은 원인이다.

그러나 조직에는 조직의 체질이 있고 사람 관계에 일방통행은 없다. 매일 얼굴 대하는 상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경력 관리는커녕 하루의 행복도 보장되지 않는다.

리더십에 관한 책은 많지만 부하직원이 상사를 다루고 그의 힘을 적절히 이용하는 법을 안내하는 전문서는 드물다.

이 책의 내용이 바로 '상사학'이다. 참고 견디기, 화장실에서 물 내리고 울기, 비비고 아첨하기, 뒤에서 헐뜯고 비난하기 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주제를 파고든 것이다.



상사는 회사의 이익을 대변한다. 회사는 상사 편이라는 얘기다. 상사와 잘 맞지 않을 경우 업무를 중심으로 완충지대를 넓힐 필요가 있다. '어떻게 하면 그에게 중요한 사람이 될까'를 먼저 고민하라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과 명나라 장군 진린의 사례를 통해 '헌신하되 공을 돌리고 리드하되 지배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틀어진 상하 관계를 회복하는 법도 알려준다.

입력 : 2009.01.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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