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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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연구소와

코뿔소님께서 200927001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그러게요. 한명석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알고 도전했는데 낙방했습니다.
살면서 실패가 안겨주는 울림이 주는 날카로운 메세지는 정말 무시 못하겠네요.
정말 많이 깨달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가를.
얼마나 내속에 갇혀있는가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사회화가 덜 되었나 봅니다.

자신있게 2차 레이스까지 준비 하다 오늘의 결과로 그만 동력을 놓쳐버리고 정신 못 차리고 있습니다.
한달동안 얼마나 행복하고 충만했는지 여러분은 모르실 겁니다.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해가는 순간 순간이 얼마나 살만한 시간들이었는지 모르실 겁니다.
글을 쓰면서 세상이 제 것이었고, 하늘도, 햇살도, 바람도 제 것이었습니다.
내 인생에 그런 완전한 기쁨(루이제 린저가 말했던 그 Vollkommene Freude)을 처음 누려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체로 감사드립니다. 그 기회를 잡았던 나에게 만족합니다.

다만 2차 race 'The Boss'에 대해 벌써 써놨는데 어케 하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좋은 기회들이 있다면, 그러니까 제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동력을 잡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정말 많이 고여있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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