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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님께서 2008914075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어서 오세요.
준비하는 사람들은 처음 오는 그대들을 위해 마음을 쏟을 것입니다.

하회 강물을 돌아 병산 만대루에서 우린 오래된 과거로 돌아갈 거예요.
가을 노을과 함께 폭포가 떨어지는 청량산에 이를 거예요.
고구마와 감자를 찌고, 염소를 잡을 것입니다.
무대를 만들고 조명을 비추겠지요.
시를 읆고
시극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시가 우리의 삶속에 들어 온 날을 축하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오지 않으면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고은 시인이 이렇게 말하는 군요.
시는 시를 쓰고 읽는 게 아닙니다. 시로 살아야합니다.
시로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신의 힘을 묻어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시로 태어나고 죽을 때 시로 마감합니다.
시의 해석에서 시의 삶으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을 우리가 시로 살기 시작하는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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